죄와 의(義)

발행일 발행호수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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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묻지마살인, 부모살해, 자식살해, 청소년 성범죄 등 흉악범죄가 일상화하고 있다. 경찰이 ‘신정동 옥탑방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했는데 윤씨는 범행 이유를 묻자 “그 집에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자신을 꾸짖는다는 이유로 모친과 조부를 살해한 최모(16)군을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는데 최군은 자신을 나무라는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 부엌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어머니를 찔러 숨지게 하고 싸움을 말리던 조부도 죽였다고 한다. 또 40대 남자가 도박 빚 때문에 아내를 숨지게 하고 이틀 뒤 14살 난 아들까지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여성이 돈을 주고 중ㆍ고교생을 포함한 10∼20대 젊은 남자를 성매수하는 이른바 ‘역(逆)원조교제’알선 인터넷 사이트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의 죄의 도수가 넘을 때 하나님의 손길이 자동으로 움직여 그 나라를 치시게 되어 있다고 하셨다. 바로 소돔과 고모라 성이 유황 불비를 맞은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한 사람이 있었으면 심판을 면하겠다고 하셔서 의인 한 사람의 비중이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게 하셨다.

우리가 사는 이 땅 역시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의의 도수보다 죄악의 도수가 높으면 이 땅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의인이 되려는 향방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으면 참으시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이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희미한 가운데 있으면 이 땅 역시 두려운 심판의 비극을 면할 수가 없다는 경고의 말씀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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