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법

발행일 발행호수 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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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10년 동안이나 고객예탁금 1500억 원을 조직적으로 빼돌린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1500억 원에 이르는 액수도 놀랍거니와 전 이사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이 ‘동참’한 사실, 10년의 범행기간 등등 모두가 충격적이다. 고객들은 도둑들에게 돈을 맡긴 꼴이 되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이 사회에 ‘양심의 법’이라는 최고의 가치관이 확립돼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나라가 융성하고 모든 면에 새로운 기운이 넘칠 때에는 그 나라의 모든 구성원들이 최소한의 ‘양심의 법’을 지켰다. 로마가 융성할 때는 지도층이 앞장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솔선수범하였고, 일본의 사무라이들은 무사는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불문률을 지켰다. 권력자는 돈을 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야고보서에 「너희는 자유율법대로 심판 받을 줄 알고 행하라.」(야고보 2:12)고 기록하심으로써 종교인이 지킬 최고의 규범은 자유율법임을 말씀하셨다. ‘양심의 법’은 하나님의 법이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믿는다는 사람들조차 자유율법을 알지도 못하고 지키지도 못하였으니 자신들의 구원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세상은 썩게 되었다.
신앙촌에는 ‘주인 없는 상점’이 여러 곳 운영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유율법을 지키며 살려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신앙촌의 ‘양심의 법’ 운동이 온 사회로 국가로 퍼져 나가서 이 나라에 ‘양심의 법’이 최고의 가치기준으로 인식될 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으뜸 가는 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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