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추억과 감사의 발걸음

<졸업생 에세이>
발행일 발행호수 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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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식품여고 졸업생 조미희

모든 것이 낯설었던 2022년 2월, 떨리는 마음으로 SANC식품여고에 입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졸업을 맞이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합니다.

활짝 핀 벚꽃 사이를 거닐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던 순간, 신앙촌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속을 가르며 웃음꽃을 피웠던 기억,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하나 되어 뜻깊은 시간을 보낸 1박 2일 재학생 캠프까지, 함께했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부산과학관에서 천체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을 관찰하며 신비로움을 느꼈던 경험,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스스로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시간, 국제식품대전에서 다양한 식품 분야를 접하고 새로운 배움을 얻었던 경험, 해운대 해변 열차를 타고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긴 순간까지,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었던 경험들은 더욱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순간이 가능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고민이 있을 때 따뜻하게 다가와 준 선배님들, 함께한 시간 동안 잘 따라와 준 동생들, 신앙촌의 막내라며 친손녀처럼 챙겨주신 어른분들, 그리고 가까이에서 늘 바른길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신앙촌에서 건강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다시 한번 설레는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베풀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언제나 맑은 마음과 성실한 노력으로 성장해 나가는 졸업생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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