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4. 매일 밤, 보호소의 선택된 아이들, 신부와 동침
동티모르에서 존경받는 미국 사제 다쉬바흐의 침실 문에는 명단이 붙어있었다. 명단 맨 위에 있는 아이는 그날 밤 신부와 다른 소녀와 함께 침대를 같이 쓸 차례임을 알았다. 매일 밤, 그는 어린 소녀를 안고, 잠자리에 들기 전 다같이 모여 기도하고 찬송가를 부르곤 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 소녀들의 손을 잡아 자신의 몸을 만지게 했고 구강성교나 강간이 있었다고 한다. 다쉬바흐는 아이들이 샤워할 때 옷을 벗고 수조 주위에 서 있으면, 나체인 신부가 다니며 한 명씩 머리에 샴푸를 하고 그들의 사적인 부위에 물을 뿌렸다고 한다. 또한 그는 비를 맞으며 노는 아이들의 나체 사진을 찍었는데, 속옷을 입지 말라고 지시했었다고 한다. 고소인들은 겉으로 친절하고 이타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잘못된 일을 요구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들은 학대받을 때, ‘이게 일종의 대가인가?’, ‘교회에 입고 가는 반짝이는 작은 드레스처럼 이곳의 일부가 되기 위해 내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