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1. 美 감리교, 동성애자의 목사 안수 허용

발행일 발행호수 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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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그레이브스 주교(오른쪽)가 지난 2일(현지 시각) 열린 미국 연합감리교회 총회에서 동성애 목회 안수자 허용에 대한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UM 뉴스 누리집 캡처.

미국의 연합감리교회(UMC)가 동성애자의 목사 안수를 허용하면서 국내 감리교계가 들썩이고 있다. 발단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UMC 총회에서 “동성애의 실천은…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는 52년 된 문구가 삭제된 것이다. 동성애 목회자 안수에 관한 금지조항을 사실상 삭제한 것으로 UMC 소속 목회자는 더는 자신의 동성애 관계와 동성 결혼식 주례로 인해 처벌받지 않게 되었다. 동성 결혼 금지 조항 역시 이날 폐지되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몇몇 단체는 UMC의 결정을 규탄했다. 한기총은 “목사라면 성경에 기록된 대로 ‘동성애는 죄’라는 것을 따라야 한다”며 반발했고, 기감측은 “동성애를 용납하지 않는다”며 종전 원칙론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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