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일 하면서 삶이 즐거워졌습니다 (김윤임 권사/진해교회)
김윤임 권사 / 진해교회1980년대 초, 진해에 이사를 오게 된 김윤임 권사는 전도관에 다니는 어떤 교인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게 되었다.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이 돼!”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급해진 김 권사는 바로 진해교회에 찾아갔다. 몇 년동안 교회에 나가지 않던 김 권사가 자던 잠을 깨는 순간이었다.
“그 때 신앙의 방향을 다시 잡았어요.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한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 죄송했고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그 때 하나님 일을 하겠다는 각오를 가졌습니다.” 김 권사는 운전면허를 따고 본격적으로 생명물두부 배달하는 일을 시작했다.
“전도를 하게 된 것은 사업을 하면서 부터예요. 제가 교회에 다시 나와서 기쁘고 즐거웠던 것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김윤임 권사는 ‘누구를 전도할까’ 고민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권사를 찾는 모든 사람이 전도대상이었다. 김 권사가 전도한 이들은 대부분 신앙촌 제품을 애용해주시는 이웃들. 김 권사가 25년 넘게 진해에 거주하면서 이웃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온 덕분이기도 하다.
“신앙촌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고객들을 모시고 공장 견학도 하고 식사도 하고… 그러면서 진해로 오는 차안에서 자연스럽게 교회에도 와 보시라고 말을 꺼내면 모두 좋아하면서 교회에 오세요.”
김윤임 권사는 전도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했다.
“절에 다니던 어떤 고객이 이런 말을 해요. 흉악범을 보고는 사람이 알고도 어떻게 저런 죄를 짓나 나는 절에 가서 모르고 지은 죄도 용서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에 구원도 모르고 하나님도 모르는 세상 사람도 저런 기도를 하는데 ‘나의 생활은 하나님 보시기에 과연 합당한가, 모르고 짓는 죄가 없도록 분별력과 지혜를 구하고 있는가, 진실되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운전을 하다가도 지나가는 새교인들을 보면 인사를 하고 하나님을 꼭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는다는 김 권사는 “교회에 오는 분들의 발걸음이 헛걸음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이 길이 참 진리라는 것을 깨닫고 나올 수 있도록 늘 기도를 드리게 돼요”라고 했다.
전도를 위해 고객들과 대화하다보니 자연스레 웃음이 많아졌다는 김윤임 권사. 또 새교인들마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덕분인지 신앙촌 제품을 애용하는 고객도 더 늘었다며 좋아하는 김 권사는 인터뷰를 마치고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 일을 하면서 삶이 즐거워졌습니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