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상회 상계점 이훈자 사장

제2의 인생 시작, 신앙촌 소비조합
발행일 발행호수 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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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신앙촌 제품은 정말 다 좋아, 간장도 맛있고 다 좋아.”
간판에 신앙촌이라는 글자가 보여서 들어와 봤다는 박옥자, 박순자 고객은 신앙촌 제품을 15년 째 쓰고 있다는 오래된 단골이다. 그동안 신앙촌상회가 근처에 없었는데 이번에 가까운데 생겨서 좋다고 말하는 두 고객은 신앙촌상회 상계점에는 첫 방문이었지만 이훈자 사장과 알고 지낸 지 오래된 사이처럼 친근하고 유쾌해 보였다.

어떻게 신앙촌상회를 열게 되었는지 물었다.
“늘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유방암으로 작년 9월에 수술을 하고 11월까지 항암 치료를 받았어요. 시간을 두고 5월쯤에 상회를 차리기로 관장님과 얘기를 했었죠.”
상계동에도 상회가 하나 있었으면 했던 이훈자 사장. 네 군데의 부동산을 돌아보는데 모두 한 자리의 가게를 추천했던 그 가게가 바로 지금의 상회라고 한다. “관장님께 전화가 오더니 잠깐 부동산에 와보라는 거예요. 저도 마침 그 동네에 있어서 갔는데 가게가 목도 괜찮고 깨끗하고 좋았어요. 모두 이 자리를 추천 하더라구요. 제 마음에도 쏙 들어서 그날로 부동산에 가서 계약을 했죠.”
오픈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부동산 아저씨가 뜬금없이 오셨어요. 자기는 신앙촌에 대해서 전혀 몰랐대요. 그런데 부동산에 오는 아줌마들마다 신앙촌 간장이 정말 맛있다고 그랬다는 거예요. 얼마나 맛있길래 아줌마들이 와서 그렇게 말하나 그러면서 간장 큰 거 3병을 사갔어요.”

`암 수술 후 5개월 만에
신앙촌상회를 오픈해
런을 먹으면서 건강 다지고`

상회를 오픈하기까지의 일이 모두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감사하다는 이훈자 사장의 건강에 대해 물었다.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고 얘기해요. 다른 사람들은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받는데 저는 1년에 한 번씩 오라고 해요. 재발 위험도 없다고 하고요.”
런을 많이 먹어서 몸이 더 건강해졌다는 이 사장은 요즘에는 하루하루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새벽예배를 잘 못나갔어요. 그런데 요즘은 ‘빠지면 안돼’ 하면서 새벽에 예배드리는 것부터 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몸이 아프고 나서 쉬던 딸도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딸이 예전에는 잘 다니다가 교회를 많이 쉬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아프면서 엄마가 가엾게 생각이 들었나 봐요. 시간이 있을 때 새벽예배를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딸이 일요일 예배도 참석하면서 학생파트 일도 간간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하는 이훈자 사장은 아픈 게 전화위복이 되어 교회를 쉬던 딸도 다시 제단에 나오게 되고, 신앙촌상회도 열게 되어 하나님 도와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판촉을 많이 해서 매상을 올리고 싶어요. 밖으로 많이 활동을 해야 되는 것 같아요. 배달하고 오면 생동감도 생기잖아요.”
미소가 아름다운 이훈자 사장은 그렇게 열심히 발로 뛰는 소비조합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상회 운영과 더불어 전도를 많이 해서 일요일 날 고객을 많이 모시고 가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신건강, 육체건강, 영혼 관리를 열심히 잘 챙겨서 끝까지 따라가야지요. 그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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