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싱그러움을 느끼려면 (송선아/송탄교회)
송선아(송탄교회)
따뜻한 봄이 돌아왔습니다. 중학생이던 시절 등교 길에서 누군가가 제게 좋아하는 계절을 물었습니다. 우유부단하고 평범했던 성격 탓일까 저는 매사에 특별히 어떤 것을 좋고 싫어함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나는 무슨 계절을 제일 좋아할까? 봄은 봄이라서 좋고, 여름은 여름이라서 좋고, 가을은 가을이라서, 겨울은 겨울이라서 좋은데…’ 그 후 저는 대학생이 된 후에야 제가 ‘봄’을 좋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