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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힘이 아니었어요’ (김지현 관장 / 동두천 교회)

‘그건 내 힘이 아니었어요’ (김지현 관장 / 동두천 교회)

김지현 관장 / 동두천 교회

`관장이 되면 너 자신보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질거야` 과연 나도 그렇게 될까? 학교생활과 교회일을 병행하는 것조차 힘들어 했던 저였기에 4학년이 되어 진로를 생각해보면서 사회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제대로 따라갈 자신이 없었고 세상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 하나님 일을 한다면 과연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졸업을 하고 나면 하나님 일을 해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

주일학교의 추억 (정해경 집사/대방교회)

주일학교의 추억 (정해경 집사/대방교회)

정해경 집사 / 대방교회

어릴 적 유년주일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동네 아이들과 북을 치고 “천년성 거룩한 땅~” 찬송을 목이 터져라 불렀고, 외할아버지 대청마루에서 어른들이 예배드리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공주전도관 종각이 한눈에 보이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후엔 동생, 친구들과 집처럼 교회를 드나들곤 했던 기억도 납니다. 어느 날 동네 한 남자아이가 병으로 죽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생명물로 아이를 씻겼습니다. 그리고 […]

무지개 아저씨 (최기만 승사/전주교회)

무지개 아저씨 (최기만 승사/전주교회)

최기만 승사 / 전주교회

지난 2007년 4월 9일 제가 다니는 직장의 우호조직의 하나인 부녀회장단 70여명이 신앙촌 기업견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합회장을 비롯해 이구동성으로 양심과 정직을 지키고 사는 신앙촌 사람들의 모습과 친절한 견학안내자의 설명에 놀란 기색들이었습니다. 그날 느꼈던 감사와 기쁨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나는 직장인이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하나님 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를 돌아보면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곳이 바로 우리 기업의 […]

새벽 운동 (조동희/시온입사생)

새벽 운동 (조동희/시온입사생)

조동희 / 시온입사생

어릴적부터 잠이 많았던 저에게는 새벽예배 마친 후 운동을 하는 것이 너무 힘겨운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라는 어설픈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오늘만 쉬자’라며 금새 약해졌습니다. 그런일이 잦아지면서 운동을 하는 날보다 빠지는 날이 더 많아지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또 고민을 하던중에 ‘에잇 오늘은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는데 연세가 지긋하신 권사님 한분이 보행 보조기구에 몸을 […]

복이 많은 사람 (허지혜/상계교회)

복이 많은 사람 (허지혜/상계교회)

허지혜 / 상계교회

저는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보잘 것 없는 저를 선택해 주셔서 하나님을 따라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온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땐 참으로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 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와 제단 사이에 과수원이 있었는데 여름철 창문을 열어놓으면 과일 나무 밑에 거름으로 준 인분냄새가 풍겨왔습니다. 그러나 예배시간이 되어 손뼉을 […]

직분은 하나님의 축복 (김인숙 학생관장/원주교회)

직분은 하나님의 축복 (김인숙 학생관장/원주교회)

김인숙 학생관장 / 원주교회

저는 학창시절 참으로 신앙이 없었습니다. 주일예배는 습관적으로 참석하는 수준이었고 축복일 예배는 이 핑계 저 핑계로 빠진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 하나님께서 낙원에 가셨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은 믿음이 부족했던 저에게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형식적이고 습관적으로 신앙생활을 했던 저였지만 그 일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신앙의 힘이 인생을 살아가는 […]

하나님, 가만히 불러봅니다 (김선화/시온입사생)

하나님, 가만히 불러봅니다 (김선화/시온입사생)

김선화 / 시온입사생

언제나 저희들에게 따뜻한 미소로 함께 하여주셨던, 지금 생각하면 몹시도 그립지만 마음 아프고 소중했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중학교 2학년 무렵 제가 다니던 부산 서면교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생들만 있는 중앙이었고 또 기장에서 가까운 부산지역의 저희들은 한 때 매주일 신앙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축복과 말씀을 해 주셨으며, 하나님과 함께한 노래연습 시간과 아름다운 많은 일들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행복했던 […]

닫혀진 마음 (대전교회 김지현 반사)

닫혀진 마음 (대전교회 김지현 반사)

김지현(대3)/대전교회

제가 전도를 하려고 찾아가는 학교 중에 아이들 반응이 유난히 좋지 않은 학교가 있었습니다. 그 학교 아이들에게 말을 붙이면 대부분 “저 교회 다녀요.”라며 제 말에 관심 없다는 대답만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용기 있게 전도를 해야지’ 하다가도 쌀쌀한 아이들 반응에 금세 주눅이 들게 되었습니다. 분명 전도는 기쁜 일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전도를 위해 아이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마음이 […]

보고 싶은 ‘냉이’ (나은실 학생관장/안성교회)

보고 싶은 ‘냉이’ (나은실 학생관장/안성교회)

나은실 학생관장 / 안성교회

올해 안성에 발령을 받고 따뜻한 봄이 왔을 때의 일입니다. 지나가는 말로 향긋한 냉이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한 학생이 집에서 기른 냉이를 가져왔다며 불쑥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관장님 드세요.” 라며 수줍게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 그 학생한테는 ‘냉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은 새로 온 저에게 다른 학생들에 비해 경계를 많이 하였습니다. 원래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은 […]

생명물 한 방울의 가치

생명물 한 방울의 가치

오현종(경영학 박사) / 소사교회

우리는 매월 축복일 때만 되면 생명물 받을 통을 가지고 신앙촌으로 향한다. 이번 남자 축복일 때도 느낀 점인데, 마치 동네 약수터에서 약수를 받는 것처럼 할 것이 아니라 간절한 감사의 기도로 생명물을 경건하고 소중하게 받아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세상에서도 공짜 식사를 대접 받으면 왠지 불편하고 미안한데 하물며 우주와도 바꿀 수 없을만큼 귀중한 생명물을 받는다면 한없이 죄송한 일이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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