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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교회 신축예배의 감격

워싱턴교회 신축예배의 감격

최윤원의 워싱턴교회 신축예배 참석기

워싱턴 제단으로 향한다. 도로변으로 울창한 숲이 이어지고 드문드문 집들이 보인다. 한 시간쯤 갔을까 “우와!” 하는 반가운 탄성이 들리고 워싱턴 제단이 눈에 들어온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깨끗한 제단이 푸른 잔디 위에 단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제단에 들어서니 낯선 땅에서의 긴장감이 누그러지고 마음이 푸근해진다. 드디어 워싱턴교회 신축예배 날. 어제까지 흐렸던 하늘은 활짝 개어 높푸르고 차가워진 공기는 […]

기쁨의 하나님 (고숙자 권사/뉴욕교회)

기쁨의 하나님 (고숙자 권사/뉴욕교회)

“사람이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낸다.” 저는 제주도 출신입니다. 휴가 나온 오빠를 따라 친구와 함께 제주도서 부산까지 배 타고 나와 부산에서는 군용열차에 몰래 타고 서울로 왔습니다. 처음에는 신촌 언덕배기에 있던 친구네 친척집으로 가서 신세를 졌습니다. 어느날 저녁이었습니다. 옆방에 세 들어 사는 아이를 보러 인천에서 오신 할머니가 마당에 나와서는 뭐라고뭐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말씀을 […]

감사로 시작하는 기도를 (장서영 학생관장/덕소교회)

감사로 시작하는 기도를 (장서영 학생관장/덕소교회)

추수감사절

하나님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있는 교역생활에 감사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시고 영육 간에 한없이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할 때마다 제가 교역자로 첫발을 내디뎠던 그 해 추수감사절이 생각납니다. 하나님 계실 적에 교역자로 발령을 받았으나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나오지 못했다가 4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나올 수 있었습니다. 교역생활을 시작하면서 […]

미국의 저력을 느끼다

미국의 저력을 느끼다

최윤원의 워싱턴교회 신축예배 참석기

13시간의 길고 지루한 비행 끝에 드디어 워싱턴 도착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해외 로밍된 휴대폰이 가리키는 시각은 월요일 오전 10시 43분. 한국에서 월요일 오전 10시 40분쯤에 출발했는데, 시간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있다. 흥미롭다. 삶의 어느 순간이 이렇게 다시 주어진다면 그때는 새롭게 살 수 있을까.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새로운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각오와 그 각오를 […]

한없는 감사 (홍경자 권사/서부교회)

한없는 감사 (홍경자 권사/서부교회)

얼마 전 신앙신보에 실린 미국 워싱턴 교회 신축예배 기사와 정국모 전직 관장님의 신앙체험기를 보고 잠시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워싱턴 교회 신축예배 기사를 보고는 지금 미국 뉴타주 주립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아들 내외 생각이, 정국모 전직 관장님의 체험기는 제가 처음 소비조합 활동을 시작했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아들 내외는 미국에 가기 전까지 천부교회에 다녔습니다. 며느리는 결혼을 하고 천부교회를 […]

대구교회 이순연 사장

대구교회 이순연 사장

나는 신앙촌의 소비조합입니다 이순연

◆ 정말 귀한 소비조합 활동 1970년 8월 무더운 여름 어느 날. 친구랑 함께 리어카에 신앙촌 제품을 싣고 다니는 길은 즐거웠다. 오전에 왜관에서 신나게 다니고 오후에 새로운 곳을 개척하러 가던 중 길가에 리어카를 세워두고 쉬었다. 잠시 후 앞에서 트럭이 쏜살같이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저 차가 왜 저러지’하며 한 두 걸음 옮겼을까 하는 사이 트럭은 리어카를 들이박았다. […]

구름 위에서의 상념

구름 위에서의 상념

최윤원의 워싱턴교회 신축예배 참석기

워싱턴교회 신축예배. 처음엔 단지 거리가 멀 뿐 국내 교회의 신축예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겼는데, 막상 출발을 앞두고 보니 조금은 긴장도 되고 마음이 부산해진다. 그곳은 우리나라와 시간도 다르고 기온도 다르고 심지어 전압도 110볼트로 달라 이곳에서 사용하던 전기 기기를 가져갈 수가 없다고 한다. 무엇보다 엿새라는 짧지 않은 기간 신앙촌을 떠나 지내야 한다. 최소한의 것만 챙기자고 가볍게 마음먹었는데도, […]

‘사장님, 많이 변하셨네요!’ (김인복 권사/면목교회)

‘사장님, 많이 변하셨네요!’ (김인복 권사/면목교회)

몇 개월 전, 2009년 추수감사절 합창무대에 우수소비조합원들이 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속으로 합창 무대에 서는 것은 나한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추수감사절 합창 무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영광스러운가를 말씀하시는 관장님의 설교를 듣고도 제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8월 소비조합 세미나에서 “내가 아무리 천국에 데리고 가려고 해도 너희의 공로가 없으면 못 데려 […]

마음만 먹으면 (김오님 권사/의정부교회)

마음만 먹으면 (김오님 권사/의정부교회)

몇 십 년 전 늑막염으로 크게 아픈 적이 있었습니다. 언니가 소사신앙촌에 들어 간 이후, 어머니의 반대가 심해져 교회도 못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예배를 드리지 못한 불편한 마음을 ‘나는 아프니까, 교회가 멀리 있으니까’하는 이유로 잊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런 마음도 점점 무디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귀에 대고 “육은 성해 가는데 영은 […]

내게 가장 기쁜 시간은 (정영애 권사/가좌교회)

내게 가장 기쁜 시간은 (정영애 권사/가좌교회)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아, 벌써 가을인가?’ 하고 놀란 저는 몇 장 남지도 않은 달력을 들추어 보았습니다. 1월이 엊그제 같기만 한데 벌써 10월이라니 정말 화살보다 더 빠른 것이 시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1978년 이웃 아주머니의 전도로 처음 서대문 전도관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도관에 가면 큰일 난다’는 사촌 언니의 말과는 달리, 가면 갈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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