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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믿으면 (송란미/ 시온입사생)

끝까지 믿으면 (송란미/ 시온입사생)

송란미/ 시온입사생

제가 시온실고 3학년 때의 일입니다. 저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께서 수업을 시작하시려는데 갑자기 한 친구가 뜬금없이 “선생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수업에 관련된 질문이라 생각했었는데, 그 친구는 “선생님, 하나님께서 끝까지 믿으면 구원주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끝까지 믿으면 구원 얻을 수 있는 걸까요?” 하고 여쭈어보았습니다. 저는 그 순간, 어리석은 마음에 죄짓더라도 정말 끝까지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

고객은 언제나 힘이 솟아나게 하는 소중한 존재 (송미경 사장/원주중앙시장점)

고객은 언제나 힘이 솟아나게 하는 소중한 존재 (송미경 사장/원주중앙시장점)

'나는 신앙촌의 소비조합 입니다' 송미경 사장

2009년, 신앙촌 상회를 꼭 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해를 넘기기 전인 12월 22일 신앙촌 상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겨울이기도 하고 단골 고객도 없는 신입생이라서 그런지 그 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초보 소비조합인 저는 참 사연도 많았습니다. 오픈 준비할 때 운송과정에서 3~4백만 원 정도 되는 제품도 잃어버리고, 수예부에서 이불 커버에 솜 넣어서 보내온 이불을 커버의 택만 보고 그 […]

점점 굵어지는 빗발에 오히려 마음을 다잡아 (김은실 학생관장/경주교회)

점점 굵어지는 빗발에 오히려 마음을 다잡아 (김은실 학생관장/경주교회)

김은실 학생관장/경주교회

관장이 되어 경주교회로 발령을 받고 반사 때와는 달리 한 제단의 책임자로 하나님의 일 안에서 움직이고, ‘무엇을 하면 아이들이 좋아할까?’ ‘어떤 간식을 해주면 아이들이 좋아할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교회에 자주 올 수 있을까?’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 제단에 아이들로 가득가득 차고 넘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하나님께 ‘(마음이) 예쁜 아이들 많이 보내주시고, 허락해주세요’가 […]

기뻐하시는 일 (이해순 권사 / 당산교회)

기뻐하시는 일 (이해순 권사 / 당산교회)

이해순 권사 / 당산교회

여든이 넘은 지금,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일 속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소비조합원들을 보거나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1955년 “박장로님 집회에 꼭 참석하라”는 장로교 목사의 광고로 서울에서 열린 하나님 집회에는 거의 다 참석했습니다. 집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기사이적보다 더 […]

특별했던 카스텔라

특별했던 카스텔라

이차지 권사 / 기장신앙촌

신앙촌 베이커리에서는 매일 다른 빵을 구워냅니다. 빵 굽는 냄새가 참으로 맛있게 납니다. 제게는 ‘빵’하면 떠오르는 저만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여수에 살면서 친척 분이 있던 서울에 갔다가 하나님의 천막집회에 참석했던 어머니는 은혜를 받고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하셨습니다. 집에서도 기도를 많이 하셨는데 때로는 뱃속에 생수가 연결된다고 했습니다. 그럴 때는 어머니 얼굴에서 환하게 빛이 나기도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

[전국 임원 발대식] 이제는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전국 임원 발대식] 이제는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황현정 / 전국대학부 회장

2011 전국 임원 발대식 ‘어떤 일이든 하나님께 먼저 고하고 매달리는 가지가 되겠습니다’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이런 귀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린 시절, 하나님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유치원도 다니기 전 어렸을 때, 아버지의 전도로 엄마와 함께 교회에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기억도 가물가물 한 어린 시절이었지만, 아직도 그날은 또렷이 기억이 납니다. 크고 멋진 […]

생동하는 봄의 기운처럼 (이선옥 집사 / 노량진교회)

생동하는 봄의 기운처럼 (이선옥 집사 / 노량진교회)

이선옥 집사 / 노량진교회

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즘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봅니다. 저는 이맘때가 되면 저의 중학교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때도 산과 들에 봄기운이 막 피어오를 때였습니다. 여중생이던 저는 전도관 권사님이셨던 하숙집 주인아주머니를 따라 처음 홍성전도관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재미있을 때여서 그랬는지 친구들이 관장님께서 다른 전도관으로 가신다며 앞으로 전도관에 안 나가겠다고 했을 때 저도 함께 나가지 […]

‘꼭 같이 가야 돼’

‘꼭 같이 가야 돼’

박태순 권사 / 울산교회

성신사모일에 모시고 온 고객들이 소비조합 합창단의 합창을 듣고는 한마음이 되어 부르는 것 같았다고 말해주는데 저 역시 마음을 모아서 합창을 하려 했고, 합창을 부르는 다른 분들 마음도 다 그랬을 겁니다. 지금은 어엿한 신앙촌상회 사장이 되어 신앙촌 소비조합이란 이름을 달고 이번 성신사모일엔 소비조합 합창단으로 합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된 것이 하늘의 뜻이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

하나님을 뵙는 날까지

하나님을 뵙는 날까지

이현숙(여청) / 원주교회

초등학교 2학년 때 전도되어 낯설고 어색했지만 교회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소심했던 저는 부모님의 반대의 벽에 부딪힐 때마다 하나님께 매달리고 의지할 생각 보다는 쉽게 포기하고 주저앉는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생명물로 시신이 핀 것을 보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신앙체험기에서 읽은 것처럼 돌아가신 분은 이미 흉측하게 변해 있었고, 사람들이 […]

기장신앙촌 김순이 집사

기장신앙촌 김순이 집사

죽을 것 같은 고통을 안찰로 소멸해 주신 하나님

신앙촌에 들어와 양재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건설부와 10명이 맞바꾼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어려운 일을 하면 더 많은 은혜를 받겠다’ 싶어서 자원해 건설부로 갔습니다. 유지공장 신축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공사 현장을 오르내리는 나무판을 받치고 있던 횡목이 부러지며 그 위에 서있던 저는 4층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지면서도 ‘이대로 죽으면 안되는데, 아직 죄를 씻지못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아, 바닥에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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