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리스트

이영심 관장 편 ① 봄꽃같은 아이들

이영심 관장 편 ① 봄꽃같은 아이들

4월이면 더욱 예쁜 아이들이 눈 안에 들어온다. 일요일이면 웃으며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천부교회에서 안고 가는 즐거움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해주고 싶은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짧기에 아쉽기만 하다. 4월은 그 아쉬움을 가득 채워주는 즐거움이 있다. 바로 4월 축복일에 있는 봄꽃축제가 그것이다. 봄꽃축제는 항상 즐거움으로 기다려지는 날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해주시는 날이기에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다. 군락지에서 열렸던 […]

이재경 관장 편 ③ 얼마나 속상하실까?

얼마나 속상하실까?

얼마 전 서울 전농교회에서 행사가 있어 아이들과 차를 타고 갔다 오는 길이었다. 그런데 내 눈치를 보며 얘기하는 모습이 보통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뭔데…”하고 물으니 옆에 있던 아이가 “은미언니 큰엄마가 천부교회 안 좋다고 가지 말라고 하셨대요.” 아이의 말을 들어보니 설날이라 큰집에 갔고 저녁에 천부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색도 하고 어린이 나라에 들어가 찬송가도 부르니 […]

이재경 관장 편 ②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이재경 관장 편 ②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1 2007년 1월 20일 행복한 하루 토요일 스마일모임 시간: 12시 아직 2시간 전인데 불구하고 아이들은 아침 10시부터 와서 시끌벅적하다. “관장님 방방 타도 돼요?” “오늘은 친구들과 안에서 노는 날로 하자. 방방만 타면 친구들과 이야기 할 시간도 별로 없잖아. 사이좋게 도미노하고 나무 블록 쌓기도 하면 어떨까?” “재미없는데…” “그럼 멋지게 도미노 연결해 봐. 나중에 관장님 핸드폰으로 동영상 찍어줄게.” […]

이재경 관장 편 ① ‘임원’이란…

이재경 관장 편 ① ‘임원’이란…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꿈꿉니다. 어린 아이들이 깨끗한 흰 도화지를 받고 무슨 그림을 그릴까 설레임과 떨림이 있듯 새해는 그런 설레임이 있습니다. 지난해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을 그렸던 사람도, 완전히 망쳐 버린 그림을 그린 사람도, 미완성된 그림을 그린 사람도 이제는 아쉽지만 새로운 깨끗한 도화지를 받고 어떤 그림을 그릴지 새로운 구상을 하듯 새해는 여러 […]

김영수 관장 편 ⑪ 민지의 ‘미소’

김영수 관장 편 ⑪ 민지의 ‘미소’

민지의 '미소'

교회에 나온 지 1년 정도 되는 2학년인 혜지, 민지 자매는 또래보다 키도 작고, 말수도 별로 없으며, 특히 5살인 동생 민지는 말하는 건 물론 미소를 짓는 적도 없다. “민지 목소리가 어떤지 참 궁금해.” 할 정도로 아직 한 마디도 못 들어 본 아이들도 많고, 나도 2~3마디 정도 조그마한 소리밖에 못 들어봤다. 혹 예배시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들을 때면 […]

김영수 관장 편 ⑩ 우리 엄마도 오셨음 좋겠다

김영수 관장 편 ⑩ 우리 엄마도 오셨음 좋겠다

`우리 엄마도 오셨음 좋겠다`

초등학교 6학년 가을걷이가 한창 일 때 친구를 따라 아랫동네에 있는 십자가 달려있는 교회에 간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날 설교 주제는 예수의 부활이었던 것 같다. 구름을 타고 올라가고 내려오고, 우리 죄 때문에 예수가 십자가에서 불쌍하게 죽었고, 2,000년이 되면 다시 올거니까 그때까지 잘 믿고 살아야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처음 듣는 이야기라 이해가 잘 안 됐다. 본 […]

김영수 관장 편 ⑨ 꿈을 꿔도, 상상을 해도 오로지 ‘신앙촌’으로 향하는 생각 뿐…

김영수 관장 편 ⑨ 꿈을 꿔도, 상상을 해도 오로지 ‘신앙촌’으로 향하는 생각 뿐…

꿈을 꿔도, 상상을 해도 오로지 '신앙촌'으로 향하는 생각 뿐...

방학 때는 곧잘 교회에 오던 아이들이 개학을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 행동과 마음이 방학 때와는 달라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일 때 2학년 2학기가 시작되면서 선생님들은 3학년 때 있을 취업 준비를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된다고 하면서, 어느 기업에 몇 명이 입사를 했으며, 누가 무엇 때문에 떨어졌는지, 수업에 들어오는 분마다 강조를 했다. 여러 […]

김영수 관장 편 ⑧ 숨기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말하고 설득해야

김영수 관장 편 ⑧ 숨기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말하고 설득해야

`숨기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말하고 설득해야`

160명 정도가 수업을 듣던 어느 날 선생님이 다가와서 나에게 물었다. “자네는 종교가 뭔가?” 짧은 순간 뭐라고 말할까? 수많은 생각이 들면서 고민이 되는데, 입에서는 “천부교입니다.”라는 대답이 나왔다. “천부교? 한국에서 생긴 종굔가?” “네” “누굴 믿나?”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럼 예수는?” “안 믿습니다.” “천부교라 천부교…” 몇 마디가 더 이어졌고, 떠들던 친구들도 조용히 귀를 귀울이며, 나와 선생님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

김영수 관장 편 ⑦ ‘관장님도 화를 남발하신 것 같네요’ ‘그래서 수습하러 가는거다’

김영수 관장 편 ⑦ ‘관장님도 화를 남발하신 것 같네요’ ‘그래서 수습하러 가는거다’

'관장님도 화를 남발하신 것 같네요' '그래서 수습하러 가는거다'

토요일은 언제나 바쁘고 일이 많이 생긴다. # 6월 24일 토요일6학년, 4학년 자매가 교회에 들어서는데 동생을 보니 울어서 눈이 빨개져 있다. 오는 길에 동생이 친구를 만나서 내일 교회에 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같이 도와서 말해 줄줄 알았던 언니가 슬금슬금 자리를 피했던 모양이다.“언니는 우리 교회가 부끄럽나?”“아니, 아니다~~” “그런데 왜 먼저 가는데…”  동생에게 혼쭐이 난 언니는 요즘 동생친구들만 […]

김영수 관장 편 ⑥ 처음 만난 아이가 내민 종이컵에는 떡볶이가…

김영수 관장 편 ⑥ 처음 만난 아이가 내민 종이컵에는 떡볶이가…

처음 만난 아이가 내민 종이컵에는 떡볶이가…

성년이 되어 돌아오듯 20년 만에 마산에 다시 왔다. 고향도 아니고 2년 6개월 정도 살았던 곳이지만, 신앙생활을 시작한 곳이라 집같이 편한 곳이다. 건물도 길도 많이 변했고 함께 생활하던 친구들은 다들 다른 곳에서 각자 맡은 일을 하고 있고 나만 다시 왔지만, 오는 길이 긴장과 설레임보다 푸근한 느낌이다.   마산교회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왔다가, 놓인 짐을 보고 어리둥절하게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