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글
입학, 새로운 시작

입학, 새로운 시작

저는 올해 2월, 아름다운 신앙촌에서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으로 아껴주시던 많은 분의 축하 속에 졸업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는 대학교 신입생으로 디자인학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엔 제가 지금의 학과를 지원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있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온식품여고에 입학한 후 새로운 환경에 낯설기도 했지만, 점차 적응하며 많은 경험과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무렵엔 졸업 후 근무할 부서에서의 실습이 있었습니다. 1년 동안 실제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은 저에게 기회였습니다. 부서 실습을 하고 여성협회에서 교육을 들으며 제가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디자인이라는 분야가 매우 많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신앙촌 제품 패키지, 절기 포스터, 현수막, 프로그램 소개서 등을 보면서 행사에 참석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성을 느끼며 ‘졸업 후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워 내가 직접 만들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제가 실습하고, 이제 실제로 근무할 부서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관심을 가지고 발전 시키고 싶은 일이었고 무엇보다 신앙촌에서 받은 사랑을 일을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그렇게 3년간의 진로 결정에 대한 여정을 마치고, 디자인학과에 지원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와는 또 다른 대학교 수업에 걱정되기도 했지만, 이 공부가 신앙촌의 일원으로 일을 해나갈 준비를 하는 대학생이 되어 나를 더욱 성장 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이제는 걱정보단 즐거움이 앞서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과 결심을 품고 더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며 맑게 생활할 수 있는 20대를 보내고 싶습니다.

인터뷰
마음 속에  늘 그리던 ‘신앙촌’

마음 속에 늘 그리던 ‘신앙촌’

추수감사절을 맞아 19년 만에 찾아온 신앙촌은 마음의 고향 9년 만에 신앙촌에 왔습니다. 신앙촌 소비조합을 하다 미국으로 이민 간 후 유치원을 운영하며 바쁘게 살아왔지만, 언제나 가슴 한켠에는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과 죄송함이 있었습니다. 늘 그리워했던 신앙촌이었기에 더는 미룰 수 없단 생각이 들어 어려운 상황에도 망설임 없이 한국행 비행기 표를 끊었습니다.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신앙촌 가는 길. 예전의 기억대로 초입에 무성한 소나무길을 떠올리며 들어섰는데, 기억과 달리 다양하고 풍성한 나무들이 저를 맞이했습니다. 신앙촌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밝은 기운이 넘쳤고, 여유롭고 환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더 아름다워진, 그리고 더욱 젊고 힘이 넘치는 신앙촌. 제가 떠나있는 동안 축복받은 도시 신앙촌은 참 많이도 발전해있었습니다. 신앙촌에 머무는 꿈결 같은 시간 동안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시온 합창단을 함께 했던 친구, 존경하던 관장님, 친하게 지내던 권사님 등 만나는 분들마다 정말 잘 왔다고 요구르트 런을 한가득 주셔서 그것만 먹어도 배부르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온정 넘치는 마음, 다정한 말 한마디, 느껴지는 진심에 내가 신앙촌에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며 변하지 않는 진리, 자유율법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이 바라시는 대로 살아왔는가. 자유율법의 수준이 100이라면 나는 단 5라도, 10이라도 지키려 노력했는가. 양심에 비춰 돌이켜보니 부끄럽기만 한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은혜를 받으면 자유율법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말씀을 듣고 구원의 소망을 다시금 마음 속에 품어봅니다. 미국에 돌아가서도 추수감사절날 신앙촌에서 만든 추억을 가슴에 품고, 올 한해를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 다짐.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진실로 노력할 것을 깊이 다짐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인터뷰
“자연과 어우러진  신앙촌의 아름다움”

“자연과 어우러진 신앙촌의 아름다움”

기존 건물과의 조화가 가장 중요 바르게 일하겠단 신념 지켜나갈 것 천부교 어린이들의 교육 공간 신앙촌 유년 예배실이 외벽 도장과 샷시, 바닥 공사 등을 거쳐 학생 강당으로 탈바꿈했다. 시공 업체는 아웃테리어 전문 기업 ‘올바른 컴퍼니’(이하 올바른). 이름처럼 정직하고 믿음 가는 기업을 추구한다는 올바른의 정영호 대표를 만나 학생 강당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존 건물과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 ‘올바른’은 학생강당 외에도 꽃방, 다용도실 등을 맡아 공사를 병행했다. 다양한 공사를 진행하며 정영호 대표는 ‘조화로움’을 가장 염두에 두었다고 했다. “제가 본 신앙촌의 건물들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고풍스러운 외관을 갖고 있었어요. 그 특징을 살려 기존의 건물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다음으로 고려한 것이 실용성이었어요.” 함께 일하는 기쁨을 중요시 여겨 정영호 대표는 함께 일하는 기쁨의 가치를 팀원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사는 여러 명이 하나의 결과를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각자의 생각만 내세우면 단합도 안되고 일이 늦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수시로 회의하고 토론해서 일의 방향을 잡습니다. 또 경력이 얼마 안 된 신규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나 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팀원들이 느끼면 좋겠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신앙촌 사람들 부산에 살면서도 신앙촌에 처음 와봤다는 정 대표. 오히려 그의 아내와 아이들이 신앙촌을 더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제가 신앙촌 아는지 물어보니 애들이 유치원 때 식품 단지 견학을 여러 번 갔었다 하더라고요. 아내도 아이들 따라 장유 공장 견학을 갔다가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앙촌 간장을 사 먹었다고 했어요.” 신앙인들이 모여 사는 신앙촌은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는 정 대표는 일을 시작하며 자연과 운치있게 어우러지는 풍경, 맑은 공기가 무척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신앙촌 사람들의 표정이었다고 했다. “표정부터가 밝고 환해요. ‘저 사람들에게도 근심, 걱정이라는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저랑 제일 친한 친구가 큰 교회 장로이기도 하고, 일 때문에 다양한 종교인들을 만나봤는데요. 신앙촌 사람들은 확연히 달라요. 더 선하다고 해야 하나? 또 일을 할 때도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기에 더욱 긍정적이고 큰 시너지를 내는 것 같습니다.” 자유율법, 세상에 이런 가르침이 있나 신앙촌과 천부교에 대해 더 알고 싶었던 정 대표는 가족들과 함께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예배에도 참석했다. 그는 예배 시작 전 방영된 천부교 소개 영상을 통해 신앙촌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해소되었다고 했다. 영상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정 대표는 지체 없이 ‘자유율법’이라 답했다. “신앙촌 사람들이 어떤 믿음을 갖고 사는지 알고 싶었는데요. 자유율법, 양심에 가치를 둔다는 말이 가슴에 진짜 와닿는 거예요. 사실 일반 사람들은 양심을 생각하며 살지 않거든요. 양심이 삶의 기준이 된다니 세상에 이런 가르침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양심에 어긋나는 부분을 생각해 보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름처럼 ̒올바르게’ 일하려 노력 정 대표가 5분 만에 지었다는 그의 회사명은 ‘올바른 컴퍼니’. 양심껏 바르게 일하겠다는 그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부르기도 좋고, 기억하기도 쉽고, 회사의 철학까지 담긴 ‘올바른’이라는 이름이 딱이더라고요. 이름 때문이라도 저와 우리 직원들이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까. 이름과 달리 엉망으로 시공하면 얼마나 실망스럽고 부끄러워요. 그 때문이라도 최선을 다해야죠.” 가치롭고 새로운 도전 해보고 싶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추구한다는 정영호 대표의 새해 계획을 들어보았다. “가치롭고 새로운 도전이 목표입니다. 지금도 다양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회사의 성장을 위해 새롭고 규모가 큰 작업을 해보고 싶은 것이 바람입니다.”

신앙촌에 봄이 오는 순간 [시 부문]

신앙촌에 봄이 오는 순간 [시 부문]

백신 꼭 맞아야 하나요? 궁금한 5가지

백신 꼭 맞아야 하나요? 궁금한 5가지

지난 2월 26일,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약 1년여만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비롯하여 총 5종의 백신을 확보했는데요. 각 백신의 특징들을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 백신을 맞아야하는 이유 지난해를 돌아보면, 방역 수칙 준수와 거리두기만으로는 팬데믹이 종식 되기 어렵다는 것을 여러분도 느끼셨을 것입니다. 전염병이 종식되려면 ‘집단 면역’이 형성돼야 합니다. 집단 면역이란 ‘집단 […]

사실을 얘기해도 죄라고?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합헌’ 판결

사실을 얘기해도 죄라고?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합헌’ 판결

지난 2월 25일, 헌법재판소의 한 판결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가 ‘합헌’이라는 판결이었는데요.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가 무엇이길래 헌법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은 것이며, 이슈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란? ‘적시(摘示)’는 ‘지적하여 보인다.’는 뜻으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쉽게 말하면 사실을 지적해 보여서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죄를 말합니다.(형법 제307조 제1항) 사실 그대로를 말해도 죄가 될 수 있다는 […]

리처드 도킨스 신작 《신, 만들어진 위험》 출간

리처드 도킨스 신작 《신, 만들어진 위험》 출간

리처드 도킨스의 신작 《신, 만들어진 위험》이 출간되었다. 도킨스는 신의 존재를 전면 부정하며 신과 인간 사이 가장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세계적 석학이자 다윈 이후 가장 위대한 생물학자로 불린다. 이번에 출간된 《신, 만들어진 위험》의 원제에는 도킨스가 얘기하고자 하는 내용과 의도가 잘 요약되어있다. 이 책의 원제는 <Outgrowing God>이다. ‘outgrow’란 성장하고 성숙해지면서 어떤 생각이나 습관을 넘어선다는 뜻이다. […]

“영업, 걱정하는 대신 일단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영업, 걱정하는 대신 일단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비대면 인터뷰>

무슨 일이든 시작이 어렵다. 소비조합에 이제 막 발을 내디딘 사람이라면 영업이 특히 그럴 것이다. 하지만 여기 일단 시작해보라고 용기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 통영지역 김명선 팀장과 광주지역 김혜경 팀장이다. Q1.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김명선: 영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하는 것은 성과가 없을까봐 걱정하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가서 제품을 권유하면 되고, 선택은 소비자가 하는 […]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신앙촌 인턴을 마치며

시온식품여자고등학교를 이제 막 졸업한 저희 학년들에게 신앙촌의 다양한 부서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여러 부서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인턴제도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 요리 외에도 더 세심한 일 많아 처음 인턴 근무를 한 부서는 신앙촌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처음 일을 […]

코로나 1년 결국… “올해 전 세계 집단면역 형성 힘들 것”

코로나 1년 결국… “올해 전 세계 집단면역 형성 힘들 것”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팬데믹으로 이어지자 각국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이중 백신은 해외에서 먼저 개발이 됐고 우리나라는 선구매 계약 등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18일 기준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5600만명분이다. 당초 우리나라가 확보했던 백신은 4400만명분이었다. 이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필요한 전 국민의 약 60%를 고려한 물량이었다. 코로나19의 감염재생산지수가 2.5일 때 인구의 60%가 […]

“이탈리아 4세 남아, 작년 11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

“이탈리아 4세 남아, 작년 11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

아이에게 체취한 검체를 검사 결과 코로나19와 동일 바이러스 12월 말에 발생한 중국 우한 첫 사례보다 2개월 가량 빨라 이탈리아 “중국의 공식 발표 전 이미 코로나19 퍼져있었을 수도” 이탈리아에서 이미 작년 1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부 밀라노대 연구팀이 작년 9월부터 올 […]

겨울의 시작, 한 해의 마무리! 신앙촌에서 김장을 하다

겨울의 시작, 한 해의 마무리! 신앙촌에서 김장을 하다

신앙촌은 신앙인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도시로, 생산·교육·종교 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지에서는 ‘윤 기자의 리얼 신앙촌 체험’을 통해 신앙촌의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 9월 12일, 아기 배추를 만나다 한일영농에서 배추를 심는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밭으로 달려갔다. 처음 가본 배추밭. 이랑마다 아기자기한 모종들이 […]

“시온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온 시간, 순수한 열정과 노력”

“시온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온 시간, 순수한 열정과 노력”

입사생의 출발과 함께 시작된 시온오케스트라는 신앙촌 사원들로 이루어진 현악부와 관악부가 독자적으로 활동하다가 1996년 추수감사절 무대에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이며 창단되었다. 지금도 매해 절기뿐 아니라 신앙촌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시온오케스트라와 오랜기간을 함께한 홍기정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20년 넘게 시온오케스트라를 가르친 베테랑 바이올리니스트 제자들과 호흡 맞춰 천부교 절기 무대의 음악 순서에서 합창 교향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