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책임감을 갖고 겸손하게, 열심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책임감을 갖고 겸손하게, 열심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지난 2월 여성회 축복일, 신규 신앙촌상회 오픈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의 격려와 축하의 박수 속에 꽃다발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 어머니 김현옥 사장의 가게를 이어받은 신앙촌상회 신길6동점의 강선미 사장이다. 그전까지는 어머니를 돕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신앙촌상회 사장님으로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강선미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소비조합인 어머니 보고 자라며 신앙촌상회까지 이어받게 돼 어릴 때부터 소비조합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강선미 사장은 책임감과 성실함, 그리고 바른 양심으로 일하는 소비조합의 모습을 봐왔다고 한다. “가끔 새벽에 눈이 떠지면 제 머리맡에서 무릎 꿇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던 어머니가 보였어요. 어머니는 수십 년 동안 소비조합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부지런히 살아오셨어요. 한결같은 그 모습을 저는 늘 존경해왔습니다. 그래서 연로해지신 어머니를 대신해 상회를 이어받게 되었을 때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자식들이 대를 이어 가업을 물려받지 않느냐며 강 사장이 미소지었다. 실제로도 강 사장은 어머니가 평생을 일궈온 상회를 앞으로 본인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소비조합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만큼 본사의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따르려 노력한다고 했다. “가끔 본사에서 진행하는 런 데이나 두부 데이 같은 미션을 하니까 어떻게 판매해야 할지 다방면으로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또 이번 달에는 현대백화점에서 런 판촉 행사도 직접 해보기로 했는데요. 처음 해보는 일들이지만 두려워하기보다는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하려 합니다.” 강 사장은 지난달부터는 소비조합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있다고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지 이제 두 번째인데, 요구르트 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또 광석을 판매하는 사장님들 영상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제품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해서 제대로 판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워야 할 것이 아직 너무 많다는 강 사장에게 앞으로의 각오를 물어보았다. “수십 년 전부터 일하신 선배님들에 비하면 저는 이제 막 발을 내디딘 단계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고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또 어머니와 함께 도란도란 웃으며 즐겁게 생활해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교역일기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베푸는 교역자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베푸는 교역자

지금까지 여러 제단을 거치면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기쁘고 행복했던 일, 안타깝고 아쉬웠던 일 등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2명의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예전에 제가 김천에 시무할 때 또래에 비해 똑똑하고 영리한 6살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해 12월 축복일 도관 모임에서 새해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동생과 함께 축복일에 가끔 참석했던 그 아이는 축복일에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언니들 앞에서 똑소리 나게 발표했습니다. 큰 학생들도 축복일 개근이 쉽지 않은데 어린아이가 그런 생각을 하다니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론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1년 후 그 아이는 자신이 앞에 나와 다짐했던 대로 축복일 개근을 했고, 저는 크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도 일요일 예배와 축복일 예배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전도와 말씀 공부도 열심히 했던 그 아이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축복일에 아이들을 챙기고 있는 반사 선생님이 된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으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의지하며 하나님 일 안에서 모든 일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라봅니다. 교역 생활하며 만났던 아이들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길 기도해 또 한 명의 기억나는 아이는 제가 순천에서 시무했을 때 만났던 아이입니다. 일요일 예배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아이는 평소에도 친구들을 교회에 초대하려 노력했고, 전도의 날에는 여러 명의 친구들을 전도하며 무척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경전 말씀도 읽고 말씀 퀴즈도 풀면서 어려운 부분을 설명을 해주면 초등학교 3학년임에도 집중해서 듣고 똘똘하게 정답도 척척 잘 맞혀서 놀란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놀라웠던 것은 경전 제3부 4장 자유율법과 신앙촌 부분을 읽고 나서였습니다. “관장님, 저도 신앙촌에서 살고 싶어요.” 진지한 아이의 말에 “왜 신앙촌에서 살고 싶니?”라고 되물으니 “신앙촌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내려주시고, 자유율법도 잘 지킬 수 있는 곳이니까 저도 신앙촌에서 살고 싶어요.”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읽고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놀라웠고 순수한 마음이 예뻐 보였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자 순수했던 아이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왔습니다. 말 한마디에도 예민해지고 얼굴이 어두워져 안타까워하고 있을 때쯤 저는 안성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동을 하고 보니 아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해 줄 걸 하는 후회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변화에 실망하고 잔소리하기보다는 아이의 상황에 대해 들어주고 공감해 주고 기다려줬더라면 아이들도 자신의 변화에 좀 더 고민하고 생각했을 텐데 저의 마음이 조급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그 아이가 교회와 축복일에도 열심히 나오며, 친구들도 전도하고, 체육대회 경기에도 참여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저의 걱정과는 달리 ‘잘하고 있구나’ 생각했고 기특했습니다. 앞으로도 사춘기를 잘 견디고 어려운 상황도 지혜롭게 넘기며, 예전의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예뻐하시는 여학생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응원해 봅니다. “교인을 대할 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랑이다. 끊임없는 인내와 사랑으로 대하라” 하신 하나님 말씀대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베풀 줄 아는 교역자, 늘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진심으로 무릎 꿇을 수 있는 교역자가 되겠습니다.

에세이, 글
복된 길

복된 길

하나님 의지해 나가는 신앙생활 저는 가족들이 모두 하나님을 믿어 관장님과 반사 선생님으로부터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 좋은 조건에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으면서도 별로 와닿지 않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축복일에 입사생과 다른 지역 대학생들이 모이는 자리가 마련되어 대화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보다 더 간절하게 하나님을 따라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그동안 제가 너무 편하게 신앙생활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의 신앙생활엔 공백이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나오긴 했지만, 한동안 쉬기도 하고 꾸준하질 못했습니다. 특히 축복일에 빠진 적이 많았기에 참여하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천부교 체육대회도 작년에야 처음 선수로 뛰게 되었습니다. 끝나고 나니 준비를 더 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나중에는 이 아쉬움조차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해 평생 의문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른길을 알면서도 성실하게 따르지 못한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한 권사님은 체험기에서 ‘영원한 천국을 아는 것만 한 복이 없다’라고 하셨는데 그때에야 ‘내가 복을 받은 사람이구나’하고 제대로 와닿았습니다. 이제 저는 교회에서 때때로 선생님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호칭이 어색하게만 느껴지고 부족한 저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관장님과 다른 선생님의 도움으로 함께 일을 하다보니 변화가 조금씩 느껴졌습니다. 그전까지는 기도가 자연스럽게 우러나온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기도문을 더 자주 외우고 하나님 말씀도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힘든 일이 있을 때면 ‘낙심하지 말라’ 하신 말씀이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기를 쓰는 자는 낙심하지 마세요. 주 나를 이끌어주시니’ 이 말씀이 힘을 불어넣 어 줍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실 것을 믿고 매사에 두려움보다는 믿음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남들보다 늦은 만큼 이제부터라도 채워나가겠습니다.

변화된 모습

변화된 모습

천부교회 다니며 밝은 성격으로 변해 저는 아는 동생의 권유를 받아 천부교회에 다니게 된 지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처음 천부교회에 나왔을 때는 긴장도 되고 모든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천부교회에는 그동안 봐왔던 십자가 교회와 달리 비둘기 상이 있어 신기하게 여겨졌습니다. 예배드리는 것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지금은 예배드리는 태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천부교회에 나오기 전 저는 낯을 너무 많이 […]

<도서추천> “오늘은 무슨 책을 읽을까?” 요즘 읽을만한 도서 추천

<도서추천> “오늘은 무슨 책을 읽을까?” 요즘 읽을만한 도서 추천

세이노 사전에서 노력이란,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치열하게 열심히 해내는 것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 데이원 | 2023.03.02. ‘세이노의 가르침’은 수백억 대의 자산가인 ‘세이노’가 카페와 언론사 등에 연재했던 글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원래 세이노의 독자들이 제본서를 제작해 돌려 읽던 것이었는데, 유튜버들 사이에서 유명해지면서 정식으로 출판된 것이다. 2000년 무렵부터 글을 써온 그는 단순한 재테크 비법뿐 아니라 성공을 […]

이제는 4세대 유산균? 뭐가 다른가요?

이제는 4세대 유산균? 뭐가 다른가요?

최근 4세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 바이오틱스가 등장하면서 다른 유산균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어떤 것이 더 좋은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포스트바이오틱스에 대해 알아보자. ■ 포스트바이오틱스란? 우선 프로바이오틱스의 개념부터 알아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에서 활동하는 유익균, 즉 생균이다. 생균은 살아있는 균을 말하는데 장까지 살아서 간다는 광고 문구가 이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사균이 포함된다. […]

“하나님 의지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소비조합원이 되고 싶어”

“하나님 의지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소비조합원이 되고 싶어”

소비조합 김태현 사장 인터뷰

이번 2023년 설 장유 판매 시상식에서 개인 판매 부문 3위를 차지한 소비조합 김태현 사장. 소비조합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처음부터 소비조합이 꿈이셨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저희 어머니께서 소비조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어요. 그럼에도 소비조합이라는 꿈을 가져본 적은 없었어요. 왠지 어려울 것만 같고, 또 저는 장사 체질이 아니란 생각도 들었고요. […]

<에세이> “내 삶의 힘이 되는 찬송” 外

<에세이> “내 삶의 힘이 되는 찬송” 外

“말씀대로 사는 가지 되길” 하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많은 기사이적을 보여주시고 구원의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우리 죄를 씻어주시기 위하여 이슬성신의 은혜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집회를 통하여 은혜 부어주시던 광경도 눈에 선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씻어주시려고 온 몸에 땀이 범벅이 되시는 것을 감수하시면서 안찰과 안수를 해 주시던 모습도 선명합니다. […]

“교역자로서 마음, 생각, 행동에 큰 책임감 느껴”

“교역자로서 마음, 생각, 행동에 큰 책임감 느껴”

개인 마음 상태에 따라 아이들에게 영향 일희일비 하지 않는 자세로 임하고 싶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 못다 이룬 일들에 대해 못내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더 발전된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행동하고 교역자의 본분인 전도에도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각오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크신 사랑 속에 교역자로 올 수 있었기에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시간만큼 […]

이제부터 운동 시작! 걸을까? 달릴까? 고민 말고 둘 다 하세요!

이제부터 운동 시작! 걸을까? 달릴까? 고민 말고 둘 다 하세요!

많은 이들의 새해 목표 중 하나는 운동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와 달리기가 있다. 다이어트와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걷기와 달리기. 둘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정답은 없다. 몸 상태에 따라 더 알맞은 운동이 있을 뿐이다. ◇ 심장질환에 좋은 운동 걷기와 달리기는 모두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는 […]

“토끼처럼 활기차게 뛰겠습니다”

“토끼처럼 활기차게 뛰겠습니다”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이다. 토끼의 해를 맞아 다양한 연령대의 토끼띠들이 전하는 신년 다짐을 들어본다. 저는 올해 6학년이 되는데 2023년을 맞아서 실천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토요일에 교회를 가는 것입니다. 올해에는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교회에 자주 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운동 열심히 하기입니다. 운동학원을 다니기는 하지만 평소에는 집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서 […]

“소비조합이 되고 마음의 편안함이 생겼어요!”

“소비조합이 되고 마음의 편안함이 생겼어요!”

소비조합 이지원 사장과의 대담

지난 12월 대학생·여청모임에서는 이은영 관장(노량진교회)의 사회로 ‘소비조합 이지원 사장과의 대담’ 시간이 있었다. 현재 신앙촌상회 수원 용인시장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사장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여청 소속이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신앙촌 소비조합으로 변신한 이지원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회자: 안녕하세요. 예전에 여청 모임에서 자주 뵈었는데, 이제는 소비조합 사장님이 되셨어요. 그 전에는 직장 생활을 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소비조합이라는 […]

“여성회 연합회 임원, 뜨거운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여성회 연합회 임원, 뜨거운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1월 여성회 축복일 예배가 끝난 뒤, 2023년을 이끌어갈 여성회 연합회 임원들이 발표되었다. 새로 허락해주신 시간에 감사드리며 은혜받은 자의 사명인 전도와 사업을 위해 힘껏 달리겠다는 임원들의 각오를 들어 본다. “마음을 결속하여 새롭게 출발합시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상은 전쟁과 질병, 추위로 고통받고 있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지극히 보호하심으로 신년 축복일 예배를 하나님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