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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전도관 그때 그 사람들 – 윤재춘 전직 관장

서울중앙전도관 그때 그 사람들 – 윤재춘 전직 관장

사진을 들고 직접 설명해 주시다

이만제단 개관집회에는 참석을 했으나, 장로장립식 때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개관집회를 마치고 어느날인가 하나님께서 사진을 들고 단에 서셨습니다. 바로 이번에 전시된 이만제단 낙성집회에서 이슬성신이 내리는 사진인데, 사진을 보이시며 “성신이 창문으로 들어오고, 자세히 보면 성신의 줄기 맨 끝에는 천사들이 달려있다. 폭포수 같이 성신이 내린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축복이 내리는 모습을 보시고 어떤 형상이라고 설명을 해주시곤 하셨는데, 광주공원 집회 […]

시온유치원 졸업사진

시온유치원 졸업사진

그 때도 신앙촌은 곳곳이 꽃동산

지금으로부터 52년 전인 1959년 소사신앙촌의 시온유치원 1회 졸업식 사진이다. 졸업식을 마치고 졸업장을 들고 유치원 앞에서 제법 의젓한 체하면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뒤에 보이는 벽돌로 지은 건물이 유치원으로 사용한 구제단이다. 오만제단이 세워지기 전에 예배를 드리던 곳으로 평일 낮엔 유치원으로 사용했다. 지금도 키가 작지만 그때도 무척 작았던 나를 원장님이 많이 업어주셨다. 원장님은 현재 신앙촌 양로원의 원장님으로 활동하시며 […]

시온고등학교의 추억

시온고등학교의 추억

내가 가장 좋아했던 등교 시간의 즐거움

소사 시온고등학교 2학년 재학시절 같은 반 친구 이명애와 함께 어느 가을 날 학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친구 명애가 전교회장으로 당선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전학을 온 명애와 규율부 활동을 같이 하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늘 적극적이었던 명애는 친구들 앞에서 앞으로 학교를 위해 봉사와 희생으로 화합을 이루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전교회장선거에 나갔습니다. 명애와 함께 회장선거에 출전했던 […]

덕소신앙촌 제과공장의 추억

덕소신앙촌 제과공장의 추억

캐러멜 포장은 셋의 호흡이 척척 맞아야

덕소신앙촌 제과공장에는 캐러멜부, 카스텔라부, 크림빵부, 캔디부 일명 드롭프스부가 있었습니다. 각 부서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제가 근무한 캐러멜부에서 생산하는 벌꿀캐러멜, 우리들은 생수캐러멜이라고 불렀는데 감기 걸려도 캐러멜 끓여 먹으면 낫고, 종기가 생겨도 캐러멜 녹여 붙이면 낫는 등 거의 모든 것이 캐러멜로 통했습니다. 그런데 맛도 굉장히 좋아 소비조합들이 차를 대놓고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저는 A반 캐러멜 포장 기사였습니다. […]

덕소신앙촌 제과부의 추억

덕소신앙촌 제과부의 추억

하나님의 권능은 내 마음에 남아

6.25전쟁이 끝나고 미군들이 여자 잡아간다는 말이 돌 당시 우리 집으로 들어온 미군들이 언니가 숨어있는 광 문을 발로 차는 것을 보고 놀라 그때 충격으로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밤이면 잠을 못 자고 엄마 아버지도 못 알아보고, 죽었는가 싶어서 밀어두면 깨어나곤 했다고 들었습니다. 오만 가지 약을 다 먹어도 소용이 없었고, 부모가 잘해줘도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습니다. 그렇게 2년 […]

제1회 전도관 체육대회의 추억

제1회 전도관 체육대회의 추억

전국 전도관 식구들 은혜로 한마음 되어

사진은 1956년 10월 16, 17일 이틀간 서울운동장(옛날 동대문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전도관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 영등포여고 1학년이던 저는 이만제단에 다니면서 이 친구들과 친해졌는데, 모두 서울대학교 안에 있는 간호고등학교 친구들입니다. 이날은 서울, 인천, 전주, 부산, 마산 등 전국의 전도관 식구들이 모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기쁨의 날이었습니다. 저와 사진 속에 […]

이만제단 청년 안내부원의 활동

이만제단 청년 안내부원의 활동

이만제단 언덕길에서 교인들을 맞이하던 청년 안내부원들

이만제단 청년회에 안내부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을 이만제단 언덕길에서 밀어드리는 일은 교복을 입은 학생 안내부원들이 주로 했고, 청년회원들은 길 양쪽으로 서서 인사를 했습니다. 저희는 하얀 가운을 맞춰입고 왼팔에는 안내 완장을 찼습니다. 전차 종점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원효로 쪽에서 이만제단까지 오르는 언덕길 중간쯤 왼쪽에 안내소라고 자그마한 집이 있어 더울 때는 그곳에 물을 길어다 놓고(집집마다 상수도가 없던 […]

덕소신앙촌 도매소의 추억

덕소신앙촌 도매소의 추억

한복 선물을 받고 좋아했던 육영수 여사의 모습 선해

제가 18살이던 1966년. 아래 사진은 덕소신앙촌 도매소에서 일하면서 저와 임유화(덕소교회 권사)가 한턱 낸 사과로, 메리야스 부서 언니, 동생들과 사과 파티를 하는 모습입니다. 도매소는 새벽예배가 끝나면 오전까지 물건을 사려는 소비조합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소비조합원들이 도매소에서 물건을 다 사가고 나면, 언니들은 물건값을 계산하여 사무실에 입금하고, 저는 비어있는 진열대에 다시 메리야스를 진열했습니다. 낮에는 부서에 1~2명만 있으면 되었기 […]

여수전도관의 추억

여수전도관의 추억

여수전도관을 짓는 동안 떠나지 않았던 향취의 은혜

여수전도관에 나가셨던 어머니는 아버지와 가족들 전부를 전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머니가 전도관에 나가시는 것을 무척 싫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심방예배를 드리기 위해 여수전도관 교인들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저는 방에 누운 채로 대문 앞에서 어머니와 사람들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진한 꽃향기, 과일향기가 진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동안 […]

천부교 첫 번째 전도관, 원효로 구제단

천부교 첫 번째 전도관, 원효로 구제단

1955년 이 땅에서 시작되는 구원의 역사. 전국 곳곳에서 열린 천막집회와 그곳에 모인 인산인해의 사람들. 그들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은혜를 받고 환호했다. 그러나 환호도 잠시, 기성교회의 전면적 붕괴를 우려한 교권주의자들은 감람나무를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혹독한 핍박을 가했고 모여왔던 양떼들은 산산히 흩어졌다. 그러나 온갖 방해와 훼방 속에서도 은혜의 맛을 본 양떼들은 하나님을 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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