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전도관 그 때 그 사람들 – 기장신앙촌 장석기 집사

성가대원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포수 같이 이슬성신이 쏟아지다
발행일 발행호수 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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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제단에 다니며 하나님 말씀을 들으니 참 새롭고 깊고 오묘한 말씀에 호기심이 생겼고 그 당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향취를 맡았다. 이슬이 내리는 것을 보았다. 앉은뱅이가 일어섰다. 장님이 눈을 떴다.’는 등 이적과 기사가 나타난 것을 목격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죄를 회개하고 열심히 믿으면 그러한 체험이 언젠가는 나타나겠지 하던 중 일주일이 지나 이만제단 장로장립식 때 아랫층 단상 앞에서 준비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떠보니 오른쪽 2층 성가대 쪽에서 뽀얗게 이슬같은 은혜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자 성가대원들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포수와 같이 이슬성신이 쏟아졌습니다. 그 순간 ‘나도 이제 체험을 했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기억해 주시는 구나.’하며 너무나도 기뻐서 무어라 형용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 후로도 향취는 수시로 체험을 했고 책가방을 갖고 제단으로 향하는 날이 많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학생천성회에 가입하면서 더욱 열심히 믿었으며 서울 운동장 체육대회 포스터도 붙이고 수요일 저녁이면 기성교회에 가서 목사와 성경토론을 하다 많은 교인 앞에서 답변을 못하고 벙어리처럼 된 목사가 화가 나서 그런지 우리를 몽둥이로 때리곤 했는데 그럴수록 신이 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후 어느 교인집에서 처음 안찰을 받으려고 온돌방에 누웠는데 편히 앉으셔서 안찰을 하시던 하나님께서 “ 이놈 고집이 세군” 하시면서 무릎을 꿇고 더욱 강하게 안찰을 하셨습니다. 저는 엄청난 고통에 3일 동안 허리띠를 매지 못하고 아랫배 부근에 두군데나 멍이 들어 멜빵을 메고 학교에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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