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 신앙 에세이] 추도예배를 드린 후에 진동하던 향취
김영수 학생관장 / 마산교회
어릴 때 동화책을 보면서 소원 들어주는 누구누구가 나오면 그런 사람이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나는 늘 하나님은 그런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너무 가벼운 표현일까? 어머니, 할머니, 아버지께서 연이어 돌아가시자 더 이상 죄송하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할 수 없다는 현실 때문에 오랜 시간을 마음 아파하며 보냈다. 그분들이 돌아가신 날이면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