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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는 생활이 그렇게 기쁠 수 없어”

유경옥 권사 / 동두천 교회

저는 1935년 황해도 신천군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만주로 건너가 살았습니다. 독실한 감리교인이신 큰아버지가 집 마당에 교회를 세우셔서 어려서부터 거기 다녔습니다. 큰아버지는 만주에 사는 동안 교회를 여러 개 세우셨고 해방 후 서울 용산에 와서도 한성 감리교회를 세워 주동 장로로 일하셨습니다. 저희 집은 큰아버지 식구와 같이 살면서 그 교회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1955년, 수도여고 3학년일 때였습니다. […]

“허락하신 일 속에 살면서 귀한 은혜를 간직하고 싶어”

이순일 / 기장신앙촌

제 나이 열일곱 살이던 1955년 서울 신촌에 살 때였습니다. 이웃에 사시는 연세대 교수 사모님이 남산에서 부흥집회가 열린다며 같이 가자 하셨습니다. 저는 부흥집회에 관심은 없었지만 사모님과 가깝게 지냈기 때문에 구경 삼아 저녁예배에 가 봤습니다. 남산광장에 천막을 치고 사람들이 까마득하게 모여 있었습니다. 박태선 장로님이라는 분이 단상에서 예배를 인도하셨는데 집회장이 얼마나 넓은지 너무 멀어서 단상이 잘 보이지 않을 […]

“누가 저토록 안타깝게 죄짓지 말라고 권고해 줄 수 있을까”

김금순 권사 / 안양교회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입에 생명물을 넣어 드리고 온몸을 생명물로 닦자 구부러진 다리가 반듯하게 펴지고 얼굴에는 보기 좋게 살이 올라 뽀얗게 피고 꽃잎처럼 발그스름하게 홍조 띠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

이슬성신의 증거와 천부교의 시작

신앙체험기 특집

이슬같은 은혜를 내리시다, "성신이 돌 같은 마음을 감동시켜 기쁘게 하나님을 따르게 했던 것"

하늘의 기쁨을 알았으니 이보다 복된 일이 없어

김배숙 승사/기장신앙촌

유난히 달이 밝은 여름밤이었습니다. 저는 세상을 떠난 친구 생각에 잠을 못 이뤘습니다. 1·4 후퇴 때 피난 와서 알게 된 친구였는데, 이십 대 젊은 나이에 급체로 며칠 앓더니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덧없고 허무한 것이 인생인가 하며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온 종일 고단하게 일하고 잠자리에 누우면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였습니다. 밖에 나와 달을 올려다보며 ‘이 세상에 […]

한없는 은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려

안종성 퇴임 관장 / 기장신앙촌

“선생님! 오늘은 꼭 전도관 가요!” 스물세 살이던 1963년, 제가 가르치는 국민학생이 팔을 잡아끌었습니다. 수시로 졸라대는 아이 성화에 못 이겨 따라간 곳은 충남 연기군 은암에 있는 자그마한 전도관이었습니다. 그런데 나간 지 3일 되던 날 예배 시간에 아주 좋은 향기가 코끝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이전에 맡아 본 적 없고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미롭고 좋은 향기였습니다. 주변에 화장을 […]

영원한 생명의 길을 찾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정자 퇴임 관장 / 기장신앙촌

‘누가 나에게 가치 있는 일을 줄 수 있을까?’ 1974년 서른아홉 살에 문득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때 청주에서 남편과 같이 사업을 했습니다. 학교에 교구(校具)를 납품하는 사업이 잘돼 운전수와 직원을 두고 바쁘게 일했습니다. 돈도 잘 벌고 아들 삼형제도 수재 소리를 들을 만큼 공부를 잘해 남부러울 것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아등바등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남한테 인정받고 열심히 […]

말씀대로 행하며 하나님 은혜 속에 살아가고 싶어

박만조 집사 / 기장신앙촌

저는 1933년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삼대가 기독교를 믿는 집안에서 어릴 적부터 집과 교회밖에 모르고 자랐습니다. 스무 살에 미신을 섬기는 집으로 시집가서는 교회에 못 나갔는데, 집 근처 새로 생긴 교회에 동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 같았고 예배 시간이면 “감람나무 이겼네~” 하는 찬송이 들려왔습니다. 처음 듣는 찬송이라 궁금해서 가고 싶었지만 엄한 시어머니 밑에서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 후 […]

‘자유율법 지키며 맑게 살고 싶은 마음 늘 변함 없어’

김정희 / 기장신앙촌

1957년, 제 나이 열여섯 살 때로 기억됩니다. 충청남도 서산군 이북면에 살던 저는 오빠와 같이 동네 교회에 다녔는데, 매일 새벽예배에 나갈 정도로 열심이던 오빠가 갑자기 교회를 가지 않고 이북면전도관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전도관이 이단이라고 하던 목사는 오빠뿐 아니라 교회 기둥이던 청년과 어른들이 전도관으로 옮기자 예배 때마다 전도관에 가지 말라고 주의를 줬습니다. 교회 사람들이 집까지 찾아와 나쁜 소리를 […]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은혜 간직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범옥 권사 / 기장신앙촌

제가 이 길을 알게 된 것은 1955년 스물두 살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서울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충남 예산에서 미용실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다니러 갔더니 이웃 사는 팔촌 올케가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이야기를 했습니다. 박 장로님 인도하시는 집회에 가서 고질적인 위장병이 깨끗이 나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박 장로님께서 세우신 ‘전도관’에 다닌다면서 전도관에 다녀야 구원을 받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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