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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활을 돌아보며 죄짓지 않으려고 늘 조심

김장예 집사(2) / 기장신앙촌

집회가 끝날 무렵 원효로에 박 장로님께서 세우신 ‘전도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다음 날 원효로에 찾아갔더니 기차처럼 기다랗게 생긴 예배실에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매일 전도관에서 철야하고 다음 날 새벽예배를 드렸는데, 날이 갈수록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전날 가지 않으면 새벽예배 때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제단에서 기도드리고 있으면 어쩐 일인지 머리카락 타는 […]

박 장로님 집회에 와서 병 나은 사람들을 보니 무척 신기해

김장예 집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4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났습니다. 4남매 중 외동딸이었던 저는 아버지가 큰 양장점을 운영하시는 유복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저희 식구 중에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없었지만 저는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몇 년 동안 꾸준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주일학교에서 배우는 성경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는데, 성경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하나님 말씀대로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

아름답고 성결한 자격 갖출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려

권기남 권사 / 기장신앙촌

그런데 제가 더욱 놀랐던 것은 친정아버지가 안동전도관에 다니시는 것이었습니다. 완고한 안동 양반인 아버지는 장로교회든 전도관이든 전부 못마땅해 하셨는데 어떻게 전도관에 나오시게 됐냐고 어머니께 여쭤 봤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네 아버지가 너를 보고 이러시더구나. ‘기남이가 전도관에 다니더니 딴사람이 됐어. 저 아이 고집은 누가 꺾는다고 꺽어질 리가 없는데 마음이 저리도 부드럽게 되는 것은 인력으로 할 수 있는 […]

박태선 장로님이 바로 동방의 한 사람이자 감람나무

권기남 권사 / 기장신앙촌

집회 첫날 박 장로님께서 설교 말씀을 하실 때 단상을 보고 있던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단상에서부터 안개가 뭉게뭉게 퍼져 나오더니 앉아 있는 사람들을 뽀얗게 덮는 것을 보고 ‘어머! 저게 뭘까?’ 하며 무척 신기했습니다. 제 옆에 앉은 사람이 “웬일이지? 안개가 내려요.”라고 이야기하자 어떤 분이 ‘저것은 안개가 아니라 이슬 같은 은혜’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때 박 장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뽀얗게 […]

박 장로님 집회에서 좋은 향기 맡은 후로 기쁨이 샘솟아

권기남 권사 / 기장신앙촌

저는 1936년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태어나 안동읍 법상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젖먹이 때부터 어머니 등에 업혀 장로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저는 자라는 동안 교회에 열심히 나갔습니다. 당시는 부흥강사가 집회를 하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저는 교회 어른들을 따라 유명하다는 부흥강사의 집회에 참석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친구들과 같이 반사로 활동하며 주일학생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일도 했습니다. 병 나은 사람들이 기뻐서 […]

새생명을 입어서 그날에 영광의 하나님을 뵈올 수 있기를

김귀임 집사(3) / 기장신앙촌

그 후 저는 덕소신앙촌에 가서 처음으로 안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한 명씩 안찰을 받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눈과 배에 살짝 손을 얹으시며 안찰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게 누르시지도 않는데 건장한 남자 분이 아프다고 소리치며 팔다리를 버둥거려서 양옆에서 사람들이 붙잡아 주었지만 버둥거리는 힘이 얼마나 센지 붙잡던 사람들이 나가떨어질 정도였습니다. 또 어떤 분은 하나님의 손이 가까이 […]

박 장로님께서 강대상을 치실 때마다 불덩어리가 튀어나와

김귀임 집사(2) / 기장신앙촌

1다음 날 저는 새벽 일찍 일어나 주인집 아주머니와 함께 전도관에 갔습니다. 아직 캄캄한 새벽이었지만 천호동전도관에는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찬송을 부를 때 한마디 한마디 어찌나 간절하게 부르는지 장로교회에서 느릿느릿 찬송하는 모습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교인들은 전도사님이 주시는 물을 한 컵씩 마셨는데, 전도사님은 저에게도 한 컵을 따라 주시며 박 장로님께서 […]

‘하나님을 믿으면 다 같은 길이지 왜 꼭 전도관이 살길인가?’

김귀임 집사(1) / 기장신앙촌

1920년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의 농가에서 태어난 저는 코흘리개 시절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거들었습니다. 그때는 어려운 시절이라 농사를 짓고 베를 짜며 열심히 일해도 끼니 걱정을 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논밭으로 다녔던 저는 교회나 절에 가 본 적이 없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종교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6·25 전쟁이 끝나고 서른네 살 무렵에는 저 스스로 교회를 찾아 […]

자유율법 지켜 죄에서 완전히 벗어난 의인의 자격 갖추고파

김정자(3) / 기장신앙촌

언젠가 제과 공장 직원들이 트럭을 타고 가서 시멘트 벽돌을 옮기는 작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가득히 쌓인 벽돌을 손수 집어서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벽돌을 받아들 때마다 종잇장처럼 가볍게 느껴져서 순식간에 나를 수 있었습니다. 제과 공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즐겁게 찬송을 불렀는데 하나님께서 온화하게 미소 띤 모습으로 저희를 바라보셨습니다. 그때 아주 좋은 향기가 바람처럼 불어와 […]

향취가 진동하면 하나님께서 공장에 오신 것을 알 수가 있어

김정자(2) / 기장신앙촌

1957년 4월에는 서울에서 이만제단 개관집회가 열려서 저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한강을 굽어보는 산언덕에 우뚝 세워진 이만제단은 크고 멋있는 건물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수만 명이 부르는 찬송 소리가 한강을 넘어 서울 시내를 쩌렁쩌렁 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집회 기간 중에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전도관 체육대회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국의 전도관 교인들이 함께 모여 여러 가지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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