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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인물론

시사 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교황 프란치스코를 선정하고 그 이유를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천주교 수장으로서 새로운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보니 교황이 ‘겸손한 자세’를 보였고 변화의 물결에도 동참했다는 것이다. 교황이 승용차 대신 버스를 타고 다닌다던지 불구자들을 품에 안거나, 여성 죄수들의 발을 씻는 모습을 보고 세상은 크게 감동한 것 같다. 그러나 그런 그럴듯한 모습은 […]

이중성(二重性) 관찰

빌립 복음서(The Gospel of Philip)와 마리아 복음서(The Gospel of Mary) 등 외경(外經)에 보면 “예수는 다른 모든 제자들보다 더 자주 막달라 마리아에게 입을 맞추었다”는 등의 내용이 나온다. 이를 근거로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 사이의 야릇한 남녀관계를 주제로 한 문헌과 영화가 쏟아져 나왔다. 물론 기독교에서는 외경은 대부분 후대에 기록된 것으로 예수 당시에 함께 했던 제자들의 기록인 정경이 정확하다고 […]

조다윗의 변신

조용기 목사가 교회 재정 수천억원을 횡령했을 뿐만 아니라 파리에 있는 내연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새로운 내용이 최근에 폭로됐다. 조용기 목사의 불륜의 증거로 조 목사가 내연녀에게 ‘영혼의 부부’라며 준 반지, 시계 그리고 입막음용으로 건네준 15억원에 대한 영수증과 조 목사의 파자마, 흰색 팬티 등은 물론이고 당시 내연녀와 함께 묵었던 호텔의 숙박 영수증까지 나왔다. 내연녀는 파리 오페라단의 소프라노였는데 이라는 […]

태양의 흑점

태양의 흑점은 태양만큼이나 신비에 쌓여 있다. 고대 중국의 한 천문학자는 태양 표면에 있는 이상한 흑점에 대해 “불과 같은 태양 안에 3개의 다리가 있는 까마귀가 있었는데 5일 후에 그것이 없어졌다”라고 기록했다. 1610년 갈릴레오가 처음으로 자기가 개발한 망원경의 어두운 필터를 통해 태양의 흑점을 정밀하게 관측했다. 1908년 미국 천문학자 헤일은 태양흑점에 자기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후 흑점이 생기고 […]

인류의 기원

최근 인류의 진화이론을 뒤엎는 파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고 하여 화제다. 지금까지는 인류가 5~6종(種)의 서로 완전히 다른 조상을 가지고 진화해 왔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즉, ‘호모 하빌리스’ ‘호모 루돌펜시스’ ‘호모 가우텐젠시스’ ‘호모 에스가르테르’ 등 현생 인류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종의 인류가 진화해 지구상에 존재했다는 것이었는데 하버드대학 등 연구팀은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여러 종의 초기 인류 […]

한반도 침몰

일본열도 침몰론은 여러번 회자되었으나 이번에는 한반도 침몰론까지 제기되어 섬뜩한 느낌을 주고 있다.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전 세계 과학자 2500여 명이 약 6년에 걸쳐 집중적인 연구를 한 결과물이 UN에 보고되었는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번 세기 말이 되면 지구 해수면이 약 1m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골자이다. 전 세계의 해수면이 1m 상승한다면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질 […]

‘죄를 다 사했어요’

병상에서 한 유명 작가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작가가 아주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곧바로 신부가 달려왔다. 작가는 천주교인이었던 것이다. 신부는 병자성사(가톨릭에서 마지막에 병자에게 주는 성사)를 주겠다고 했다. 병색이 짙고 잘 움직이지도 못하던 병자는 애절한 표정으로 신부를 쳐다보았다. 생사의 기로에서 필사적으로 신부에게 의지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윽고 ‘고백성사’를 끝내자 신부가 병자에게 말 했다. “이제 당신은 모든 […]

성간(星間)여행

지난 1977년 발사된 무인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36년 동안 우주항해를 계속한 끝에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공간으로 들어갔다고 미국 항공우주국이 발표했다. 태양계는 태양의 중력이 끝나는 곳을 경계로 하는 개념인데 인간이 만든 물체로는 처음으로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공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8개의 행성이 있는 태양계는 10만광년 크기의 ‘우리은하’에 속해 있다. 우리은하는 지름 1000만광년 이내에 40개 이상의 은하가 포함된 […]

이 원숭이를 보라’

스페인 동북부 보르하 시에 사는 여성화가 히메네스는 지난해 이 지역 한 교회의 훼손된 벽화를 복원한 뒤 큰 비난을 받게 되었다. 사정인즉 19세기에 그려진 예수의 벽화가 훼손돼 이를 복원하면서 원작과는 전혀 다른 원숭이 모습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만화에나 나올 법한 원숭이 그림에서 가시관을 쓴 예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원작 화가 후손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스페인 언론은 역사상 […]

뉴욕시가 수몰(水沒)된다

뉴욕타임스(NYT)는 과학자들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배출이 현재의 추세대로 진행되면 2100년까지 전 세계의 해수면(海水面) 상승 예상치가 최대 91.4㎝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과학자들의 이번 평가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한층 어두운 전망을 담고 있다. 또 해수면이 최대 91.4㎝ 상승할 경우 뉴욕이나 상하이, 시드니, 베네치아 등 세계 주요 도시가 물에 잠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모의실험에 따르면 해수면이 50㎝만 올라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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