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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독도 전쟁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일개 도서(島嶼)나 지역분쟁의 범주를 벗어나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는 것은 그곳이 일본의 집요한 침략근성과 우리민족의 상처 받은 민족감정의 격돌장이기 때문이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은 실로 집요하고도 치밀한 바가 있다. 작년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이어 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라는 표현의 삽입 압력, 그리고 마침내는 중앙 정부차원에서 수로측량을 구실로 노골적으로 […]

‘유다복음’의 등장

오랫동안 지하에 묻혔다가 1700여년 만에 발굴된 이른바 ‘유다복음’(Gospel of Judas)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유다복음’의 등장이 전통적 기독교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것은 그것이 “구약의 하나님은 사실은 (하나님 행세를 하는) 마귀”라고 주장하는 영지주의(靈智主義· Gnosticism)자들이 기록한 복음서이기 때문이다. ‘유다복음’에는 또 종래의 기독교 교리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가롯 유다에 대한 평가도 나온다. 기독교에서 예수를 배신한 인물로 저주의 대상이 된 […]

상호주의(相互主義)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데 그 대의와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런데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해 버렸으므로 이론적으로는 정부가 포용정책을 포기하고 대북정책을 근본에서부터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이 핵 보유 사실을 발표하자 대북 포용정책의 포기를 선언하고 지금까지 잘못된 정책을 추진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까지 검토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

하나님의 경고하심과 인간의 선택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에 대한 경고만 하실 뿐 그 결과는 전적으로 경고를 받는 인간의 선택여하에 따라 달라진다. 경고의 결과는 절대적으로 예정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상대적인 것이다.   하나님의 경고와 회개에 관해 성경에는 많은 사례가 기록돼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니느웨성에 관한 기록이다.   기원전 8세기경 중동지역에서 강성했던 앗시리아 제국의 수도 니느웨성의 […]

국가 경쟁력 강화와 제2외국어

세계화와 국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지구촌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또한 국가간의 이익이나 목적을 위하여 다양한 블록이 형성되고 있으며 갈수록 국가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것은 복잡다단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일인데 바로 외국어가 그 수단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는 문민정부가 세계화를 주장하면서 1997년부터 영어를 초등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영어가 현재 최고의 국제 공용어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음은 부인할 […]

양극화(兩極化)를 해소하려면

새해의 화두(話頭)로 경제의 양극화 문제가 대두되어 그 해소 방안을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쟁을 본질로 하는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 개인이나 계층 간에 소득의 격차가 양극화하면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산층이 무너지고 빈부 계층간의 대립, 범죄의 증가, 여론의 분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다.    양극화의 해소를 위해서는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여 고용이 창출되고 중산층이 두터워지며 저소득층의 […]

‘부모마음 교육’에 기대한다

교육 현장에 전교조(全敎組)를 반대하는 새로운 교원노조가 탄생한다고 한다. ‘자유교원조합’은 “전교조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교원노조를 오는 3월 중 출범(出帆)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우환(憂患)은 다름 아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노동조합인 전교조였다. 1989년 ‘참교육’을 내걸고 결성된 전교조는 9만 여명의 교사를 조합원으로 거느린 전투적 이익단체로 변질되더니 급기야는 정부도 통제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파워집단이 되어 […]

새해엔 하나님의 은혜가 온 나라에

지난 해는 대한민국 국민이 기뻐할 일이 없는 한 해였다. 정치 사회적으로 보수와 진보로 양분된 계층간에 온갖 갈등과 대립이 분출되었고, 경제적으로는 유례 없는 체감경기의 침체로 국민이 큰 고통을 당하였다. 그것도 부족해서 ‘황우석 논문조작’ 파문이 일어나 우리 국민을 참담한 좌절의 늪 속에 빠뜨렸다.   황우석 교수는 난치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줄기세포의 배양이라는 생명공학의 이정표를 다시 쓰는 놀라운 […]

테러와 자연재해로 얼룩졌던 세계

2005년의 세계는 혼돈의 연속이었다.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세계 질서에 대한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테러는 이라크에 그치지 않고 영국과 발리 등 전세계로 확산되어 지구촌 어디서나 테러를 걱정하게 되었다. 종족간의 빈부 충돌로 프랑스에서는 대규모 소요사태가 일어나 빈곤과 인종차별의 문제가 앞으로 얼마나 심각한 지구촌 이슈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을 보여 주었다. 2005년에는 자연재해도 인간을 괴롭혔다. 조류독감이라는 전염병이 생겨나 만일 […]

한국 교육개혁의 과제들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두뇌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급선무가 교육개혁이다. 과열된 대학 입시전쟁, 사교육비의 폭증, 공교육의 붕괴, 인성 및 도덕교육의 실종 등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를 개혁하기 위한 과제로 우선 교육평준화 개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것과 대학교육의 질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하는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교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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