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의 살 길
MBC에서 출연자가 바지를 벗고 알몸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방영된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안방에서 가족들이 시청하고 있는데 지상파 방송의 생중계에 이제는 나체춤까지 등장하는 세상이 됐다”는 탄식과 함께 사회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패륜, 음란, 퇴폐를 부채질 해 온 방송사의 도덕 불감증’을 징계하라는 여론이 빗발쳤다. 그러나 표면적인 개탄과 분노의 이면에, ‘무대 공연에서도 하던 일종의 해프닝에 불과한 것’이라고 가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