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어린이
윤수진 학생관장 / 경주교회올해 6학년인 은영이는 말씀공부 시간에 친구들에게 ‘하나님께 예쁨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일들 중에서 지금 실천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전도하기 (10표)
2. 예배 꼭 참석하기 ( 7표)
3. 찬송가 많이 부르기 ( 5표)
많은 친구들이 관장님께 질문을 하였습니다.
“관장님, 어떻게 해야 전도를 잘 할 수 있어요?”
“누구를 전도해야 해요?”
“전도는 왜 해야 해요?”
관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나를 닮은 나무’라는 책을 보면 주인공 여자 아이는 항상 몸이 아파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 드렸단다.”
어느 날 생일 선물로 아버지가 마당에 나무 한그루를 심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당부를 하셨습니다. “이 나무는 너 자신의 나무야, 나무는 주인을 닮는단다. 주인이 건강하고 씩씩해야 나무도 무럭무럭 잘 자라서 예쁜 꽃도 피우고, 알찬 열매도 맺는다. 그러니, 나무를 잘 키우려면, 자신이 건강해야 해. 하지만, 주인이 아파 비실거리면 나무도 시름시름 아프다가 열매 한번 맺지도 못하고 죽게 된다.”
그래서 주인공은 매일 밥도 잘 먹고, 운동도 하고, 하루하루 노력하며, 나무도 열심히 키워 결국 튼튼한 열매도 맺었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전도도 마찬가지란다. 전도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은혜 받을 수 있는 모습이 되면 튼튼하고 귀한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단다. 나무의 열매를 맺기 위해 건강한 주인이 거름도 주고 보살펴서 튼튼한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처럼~”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전도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혜림이가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령이 죽은 사람이 전도를 하느냐, 산개가 사냥을 하지 않느냐. 심령이 살아야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단다.
전도를 하기 위한 나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지. 기도 생활, 예배시간 지키기, 헌금… 등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일을 많이 하는 친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귀한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단다.”
관장님께서는 튼튼한 나무와 썩어가는 나무의 그림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매일 텔레비젼만 보고 놀기만 하고 교회도 잘 오지 않는 친구는 아무리 전도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단다.
전도를 잘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은혜 받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