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회 새교인들

새교인들도 전도합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494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수원교회 앞에서 최옥순, 최수경, 우계남, 도옥순, 김소희, 이미순 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전도를 해보니까 정말 기뻐요. 그래서 자꾸만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새교인들이 있다. 바로 수원교회 새교인 6인방이 그 주인공이다. 교회에 나온 지 짧게는 1년, 길게는 4~5년 정도 된 이들은 출석상을 받는 모범 새교인이라는 점 말고도 ‘전도’하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4월 전도축제 때 많은 사람들을 전도해서 신앙촌에 다녀온 우계남 씨는 주일예배 때 하나님께서 전도를 가장 기뻐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전도를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말 기뻤어요. 전도가 그렇게 기쁜지 처음 알았어요.” 그때 우계남 씨에게 전도된 최수경 씨가 교회에 와서 가장 놀란 것은 바로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자유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하나님 말씀이다. “이렇게 수준 높은 말씀을 지키는 종교라면 분명 다른 종교와 다르겠구나. 교회에 다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했다.

천부교회 나오기를 권유받은 지 1년 만에 나오게 되었다는 최옥순 씨 역시 자유율법 말씀을 통해 죄짓지 않는 맑은 생활, 교인들끼리의 배려심을 더욱 배우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새교인 중에 최고참 도옥순 씨와 김소희 씨는 수원교회 전도 명콤비라고 불린다. 기자가 어떻게 전도하느냐고 비결을 물었더니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설명한다.

“교회에서 예쁜 전도초대장을 몇 장씩 가져와요. 이웃 중에 전도하고 싶은 사람을 눈여겨봤다가 예를 들어 무거운 것을 들고 가면 같이 들어 주면서 이런 저런 얘기 하고 얼굴을 익혀요.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는 거죠. 어느 정도 마음이 통하고 열리면 그때 천부교회 초대장을 줘요. 초대장 받고 교회에 온 사람들 많아요. 그때 기분이요? 정말 좋죠! 하면 할수록 또 전도하고 싶고 또 전도하고 싶고. (웃음)”-도옥순 씨

“토요일에는 전도할 사람들한테 전부 전화를 해요. 주일 아침이면 사람들이랑 어디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먼저 나가서 기다렸다가 데리고 와요. 노력해야지 저절로 되는 게 있나요?”-김소희 씨

이미순 씨는 매년 새해마다 이슬성신절과 추수감사절이 언제인지 체크하는 일이 가장 먼저다.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매달 축복일에 참석을 못 해요. 그래서 새해가 되면 천부교 절기가 있는 달의 이날 이날은 못 나온다고 회사에 미리 말해요.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신앙촌에 있는 1초 1초가 감사하고 기뻐서 가만있을 수가 없었어요.”

`2016년에도 더 열심히 전도하고
하나님 말씀도 더 배우고 싶어요.
마음과 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돼요`

이미순 씨가 또 매달 하는 일은 예쁜 봉투에 한 달 치 헌금을 새돈으로 바꿔서 넣어두는 것이다. “매주일 깨끗한 새돈을 하나님께 정성껏 드리면 그렇게 기뻐요. 하나님께서 귀한 은혜를 주는 예배 시간인데 나도 최대한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당연하잖아요. 걸을 때도 잘 때도 늘 기도문을 외워요. 늘 정성을 드려야죠.”

2015년 전도의 해에 그 누구보다 전도에 열심을 다했던 수원교회 새교인들. 그들의 2016년 다짐을 들어보았다. “2016년에도 전도에 매진! 전도하려면 먼저 내가 모범이 되야 돼요. 하나님 말씀도 더 배우고 전도하고 싶은 사람에게 용기 내서 말을 거는 것부터가 시작이에요.” “교회에 나오다가 안 나오는 사람들을 다시 챙기고 싶어요.” “내년에도 신앙촌에 많은 분들 모시고 갈 거예요.”

수원교회 이향미 관장은 “새교인들 보고 오히려 저희가 배우고 있어요. 정말 순수하시고 하나님 말씀대로 실천하려는 모습이 감동적일 때가 많아요. 매주 새교인분들 덕분에 힘이 나고, ‘하나님 감사합니다’는 기도가 절로 드려집니다. 기존 교인들도 다같이 은혜를 받고 모두 함께 가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