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니까 얼굴에 환한 미소가 생겼어요 (김영미 반사/의정부교회)

의정부교회 김영미 반사
발행일 발행호수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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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의정부교회 아이들은 ‘영미선생님’을 입에 달고 다닌다고 한다. 교회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이자, 현재 어린이집 교사인 김영미씨는 고2 때 교회에 다시 나오면서, 반사 일을 새롭게 시작했다.

◆ 나의 신앙생활
고등학교 2학년 때 전국 학생전도의 날을 앞두고 관장님께 전화가 왔어요. 그때 교회에 다시 나오면서 조금씩 교회 일을 하게 되었어요. 만약에 전화 해주시지 않았으면 아마 지금쯤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여기저기 놀러 다녔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반사활동을 하면서 달라진 점
미소요! 그 다음은 기도 하는 것, 관장님이 애들한테는 늘 친절하게 대해야 된다고 항상 말씀하셔서요. 제가 원래 성격이 다혈질이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고 쌀쌀맞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이러면 애들이 나처럼 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친절하게 대하고 미소 지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직장에서나 교회에서나 대부분인데요, 아이들이 말썽 부릴 때도 많지만 그런 모습까지도 예뻐 보이고 잘 커서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도가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을 진실히 믿고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 것 같아요`

◆ 전도를 위해 노력하는 점
전도를 하기 전에 기도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말씀처럼 평상시에도 기도문을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애들이 주일에 많이 올 수 있도록 전화도 하고, 심방도 가고, 네이트 온으로 아이들과 대화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해요~ 집에 안 입는 작은 옷이나 책, 안 쓰는 학용품도 있으면 주기도 하구요. 별거 아닌데도 애들도 굉장히 좋아하고 부모님도 고마워 하세요.

◆ 전도를 하면서 기뻤던 일
학교 앞에 가서 교회에 오라고 초대장을 주면서 많이 올까 걱정을 했는데, 아이들이 약속장소에 많이 나와 있을 때 기뻤고, 다른 교회 다니던 아이가 앞으로 천부교회에만 다니겠다고 말했을 때 정말 좋았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축복일 전날 토요일이었어요. 꾸준히 개근하는 초등학생이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못 가게 하는 거예요. 할 수 없이 그냥 다음에 가자고 하고 집을 나오는데 잠시 후 갑자기 그 애가 커다란 가방을 매고 뛰어오는 거예요. 눈물을 닦으면서 허락 하셨다고요. 그때 참 가슴이 뭉클하고 하나님께 감사 드렸어요.

◆ 반사활동을 하면서 배운 것
관장님께서 하나님을 끝까지 따라 가려면 하나님을 진실히 믿고, 의지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의지 하고 믿는다는 것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는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유아교육 쪽으로 더 공부를 하고 싶고, 면허증도 따서 관장님을 도와 드리고 싶어요. 끝까지 열심히 하는 반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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