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국가

발행일 발행호수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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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수감자가 많은 나라는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가 아니다. 그것은 의외로 인권 대국이라는 미국이다.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 연방·주 정부 산하 교도소 수감자 수가 전년보다 2만5000명 가량 더 늘어나 231만9000명에 이르렀다는 것인데 이를 미국 전체 인구 2억3000만 명에 비교해보면, 성인 99.1명 중 1명이 감옥에 있다는 얘기가 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987년 이래 지난 20년 간 미국의 범죄 건수는 25%나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지만 그것은 잘못된 통계임이 드러나고 말았다. 관계자들은 “교도소를 유지할 돈만 있다면 범죄자들을 가둬두는 것이 범죄에 대한 가장 손쉬운 대응방법”이라고 했지만 인구 100명 중 1명이 감옥에 있다는 사실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영적으로 얼마나 부패해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미국의 각 주는 평균적으로 연간 예산의 7%를 교도행정에 쏟아 붓고 있다고 한다.

천주교의 박해를 피해 조각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신천지에 도착하여 온갖 역경을 이기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던 건국 선조들의 높은 도덕적 수준과 비교하여 볼 때 오늘날 미국이 이토록 타락한 것은 미국민들의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종교가 제 구실을 못하고 썩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천주교의 신부들이 아동 성추행에 밤낮없이 몰두하다보니 그 피해 보상을 하느라고 미국 전역의 천주교 재산이 거덜이 났다고 널리 보도 됐겠는가?

오늘 날 미국은 성적인 문란의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으며 그것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이 세계 제1의 ‘감옥 국가’가 된 밑바탕에는 이와 같은 음란의 바다가 있었던 것이다. 이제라도 미국이 하루 속히 회개하지 아니하면 ‘감옥 국가’의 오명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 초강대국의 위상도 사상누각과 같이 허물어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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