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5월 15일 – 신앙촌 합창단 KBS에 출연

모함에 앞장섰던 기성교회 전도사 신앙촌 보고 돌아와
발행일 발행호수 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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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61년 5월 15일자 신앙신보는 “수난 중에도 전진보” ‘확고한 신앙으로 건실한 생활’ ‘묵묵히 발전’ ‘신앙촌 건설은 여전히 계속’이란 제목을 달아 당시 소사신앙촌의 소식을 싣고 있다. 시온작업복을 입고 오만제단기지작업과 확장주택 건설에 봉사하며, 신앙촌 내 프라스틱 공장에서 생산한 프라스틱 파이프로 수도공사에 착수하였으며 퇴색된 지붕에는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시온주일학교 학생들의 활동을 많이 소개하였는데, 5월을 맞아 학생들의 신앙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책의 하나로 새벽예배를 유년부 중등부 따로 보게 되었다는 소식을 싣고 중등부는 매일 약 5백여명이 참석한다고 했다. 2천2백명 주일학생을 대표하는 50여명의 대의원 어린이들은 새벽예배를 마치고 신앙촌 입구의 아치에서부터 청소를 하고 있어 어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앙촌 내 시온주일학교 중등부 성가대에서 선발되어 48명으로 구성된 ‘에덴여성합창단’이 서울 제1방송국서 방송하는 청소년 음악회 시간에 출연하여 연주한 합창이 전파를 타고 전국에 울렸다는 소식을 실었다. 방송국 측에서는 예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연주기법에 탄복하여 앞으로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사절단을 환영하는 합창단의 유력한 멤버로 넣어줄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목포 시찰구(지금의 도관격)관할 지관인 일로제단에 기성교회에서 4년이나 목회활동을 하던 전도사 이진주씨가 전향해왔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기사의 일부를 옮겨보면 “지난날 기성교회에서 감람나무 박태선장로의 출현과 그의 성업을 백방으로 모함 박해하기에 급급했던 대표적인 인물로써 일로제단을 무너뜨리려고 갖은 발악을 하던 자인데 지난 10월 초순 이전도사는 숙모인 최집사가 살고 있는 신앙촌을 내방할 기회를 얻어 관람한 결과 말할 수 없는 충격과 감동 가운데서 전도관의 존재를 재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화여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 4명이 신앙촌을 방문하여 “원더풀”을 연발하며 앞으로는 예배에도 참석해보겠노라며 예배시간을 알고 갔다고 하는 소식을 전했다.

2면에는 서울시내에서는 1957년에 제일 먼저 발족했다는 용산구 신흥동 4통 6반 소재 용산 3구 지관을 탐방하여 소개를 하고 있다. 또한 대한국토건설단장인 민병진씨를 비롯한 22개 사회단체 대표 70여명의 신앙촌 내방 소감이 지난 호에 이어서 실려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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