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4월 20일 – 여수에 쏟아진 하나님의 은혜

여수에 쏟아진 하나님의 은혜 '사람의 지혜로는 알기 어려워'
발행일 발행호수 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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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 하나님의 여수집회 소식을 상세히 보도한 1956년 4월 20일자 신앙신보

1956년 4월 20일자 본지 1면에는 부흥협회 창립 1주년을 맞아 남산집회 사진과 함께 “남산 대집회가 한 없이 그립다”는 제목으로 지난 1년간 하나님께서 전국의 교회에서 가진 집회를 회고하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내용에는 “남산대집회를 계획하고 1955년 3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의 대집회를 열어 서울시민을 아연케 하였으며 백설과 찬서리 나리는 밤에 만여명의 남녀학생 청년 장년 노인들은 노천에서 철야기도를 계속하여 이민족과 자신들을 위하여 哀哭頌讚(애곡송찬)하였다.”라고 적고 있다. 또한 2면에는 박스기사로 부흥협회 창립 1주년 기념예배가 4월 22일 서울 전도관에서 개최될 것을 광고하고 있다.

2면 상단에는 여수 집회 사진이 크게 실려 있다. 그 아래에 “여수에 顯現(현현) 尙今人知(상금인지)론 不肯(불긍)”이라는 제목을 달아 그 제목에서부터 당시 집회의 분위기를 짐작케 하였다.

내용의 일부를 옮겨본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에 걸쳐 여수에서 박태선장로 주재의 부흥회가 열렸다함은 기보한 바… 당지 노회의 삼엄한 간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찾는 무리들은 얼굴에 복면을 하다시피까지 하여 동 집회에 참석하여 위에서 한없이 쏟아주시는 은혜를 시원하게 흡족히 받아 마셨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내용은 주소를 일본 고베시에 둔 마순애(31)씨가 일본서 폐병으로 5년간 고생하다가 한국에 있는 오빠에게 하나님의 집회 소식을 듣고 여수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왔으나 집회가 연기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거기서 거의 다 죽은 사람같이 되었다고 했다. 병원에서는 길어야 이틀을 산다고 한 것을 어차피 일본에서 다 죽게 된 것 안찰 받고자 왔으니 안찰이라도 받고자 집회에 참석한 후 하나님께 안찰을 받고 즉시 일어나 주위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으며 5일간 꼬박 철야를 하며 집회에 참석하였다고 전하며 사진과 함께 ‘이제붓터는 주님을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겟슴니다. 마순애’라고 직접 쓴 글을 함께 싣고 있다.

또한 16일 밤부터 있은 군산집회 기사와 인천전도관에서는 신경통 전신불수로 거동을 못하던 조형순군이 하나님께 안찰 받고 다 나았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

아래 광고란에는 4월 23일밤부터 개최되는 대전시민 심령대부흥회 소식을 광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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