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4월 7일 – 430평 여수전도관 준공 앞둬

석조건물로 '전국 굴지의 위용'이라고 보도
발행일 발행호수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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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58년 4월 7일자 신앙신보 1면에는 여수전도관 신축 소식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다.

1958년 4월, 전국 각지에서 전도관이 속속 건립되어 낙성집회를 연다는 뉴스와 지관 건립과 지역 구역 정비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전도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먼저 전남 여수에 청석으로 만드는 2층 현대식 전도관 신축 소식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건평 430평이나 되는 청석 석조 2층 건물로 착공한지 불과 5개월만인 오는 4월 21일에 준공 낙성식을 1주일간 박태선 장로 인도 하에 근래에 보기 드문 지방 부흥집회를 아울러 가지게 될 것이라 한다.”

또한 춘천 전도관이 신축 준공을 마치고 낙성집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과 서울 중앙 전도관 산하 동대문 지관이 신축 낙성 집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하고 있다. “동 지관 낙성은 서울 시내에서 지관 낙성으로는 처음으로 아담한 제단으로 단장코 ‘스타트’하고 있다.”

대구 전도관에서는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는데 대구에서는 개관 1년 만에 1500여 명의 교인과 10여 개소의 지관을 개척했다고 전한다. 지방 전도관의 활발한 조직 개편 소식을 전하고 있다. 곡성전도관의 학생회 조직, 둔포전도관과 황금전도관의 청년회 개편, 광주전도관의 부인회 신규 임원 선출 소식을 전하며 명단을 함께 소개한다.

한편 김천 전도관 산하 개녕 지관에서는 기성교회 목사와 장로 및 청년들이 난입하여 집회를 방해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개녕 지관의 교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불안감과 시기심이 발동한 당지 기성교회 시무하는 조영수라는 목사는 권승덕이란 장로와 여러 집사와 청년 남녀 도합 30여 명을 동원하여 개녕 기도처에 침입하여 예배 도중 설교하는 박 전도사를 시비하고 그 자리를 점령하여 협박하면서 밤 깊도록 예배를 못 보게 방해하였다는 바 조 목사의 이와 같은 처사에 일반의 비난이 높다한다.”

또한 당시 전도관의 부흥에 대한 기성교회의 위기의식을 엿볼 수 있는 소식이 실려 있다. 바로 서울중앙전도관이 팔렸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는 것인데 2면 ‘택한장’이란 코너에는 “기성교계 일부 악당과 불신사회 협잡배는 서울중앙전도관이 매매된다는 터무니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니 외적으로는 전도관이 늘어가고, 신앙촌이 건설되고, 서울전도관은 각 구역 개편까지 강화하여 날로 초고속도의 발전이 되고 있는 줄이나 똑똑히 알고 거짓말이나 해보라는 거야-”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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