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맞이하는 이슬성신절입니다 (부천교회 새교인 조화렬 씨)

부천교회 새교인 조화렬씨
발행일 발행호수 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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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새교인은 새교인이나 40여 년 만에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된 새교인이다. 지난 해 연말부터 부천교회에 나오고 있는 조화렬씨다.
“기장신앙촌 신사복부에서 근무하다 1974,5년 경에 신앙촌에서 나와 그때부터 애들 키우고 교육시키며 먹고 사느라 신앙은 덮고 살았죠.”
지난 해 갑자기 부천시내 여기저기 ‘신앙촌상회’가 눈에 띄어 중동에 있던 신앙촌상회를 찾아 들어갔다. “제가 그리웠던 게죠. 오다가다 들리며 물건을 사는데, 어느날 체육대회를 한다고 가자고 그래요. 저는 심장병 환자인데, 체육대회라니까 저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다 싶어서 안 갔죠. 나중에 보니 천부교 체육대회는 여느 체육대회가 아니더라구요.”

그러다 자유시장 끝에 있는 신앙촌상회 심곡본동점(유은자 사장)을 보고 들어갔다.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전에 기장신앙촌에 있었던 이야기가 나오고 유은자 권사는 ‘현재 어디도 안 다니고 있다니 천부교회로 오라’고 했다. 가겠노라고 대답은 했으나 일요일만 되면 일이 생기고 생기고, 몇 차례나 약속을 못 지키다가 드디어 마음에 결정을 하고 교회에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교회에 나오고 있다.
“상회에 들어갔을 때 그렇게 푸근하고 좋았어요. 친절한 권사님도 좋았고, 고모 생각이 나면서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나중에 들으니 그 권사님이 기도를 많이 했대요. ‘전도는 해야겠는데 새 사람은 못하겠으니 예전에 믿다가 쉬던 사람 한 명만 연결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렸다는 거예요. 그 권사님 기도 덕분에 제가 신앙촌을 다시 찾고 교회에 다시 나오게 된 것 같아요.”

신앙촌상회를 보고 들어가
40여 년만에 천부교회를 찾아
간절히 기도드리는데
예전에 맡았던 향취를 맡아

1970년대 기억으로 영모님으로만 알았는데,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신앙신보를 열심히 읽어보고, 예배 시간에 설교도 열심히 들으며 말씀을 깨우치며 ‘영적으로 낳아주신 엄마라면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겠네’ 라고 정리하며 어렵지 않게 받아드렸다.
교회에 처음 온 날 , 교회 정면의 존영을 보며 전율을 느꼈다. “바로 이 분인데, 이 분인데. 내가 여기 왔구나. 나는 뭐 했나. 나는 뭐 했나. 먹고 살기 바빠 허덕이고 살았는데… 숙연했어요.” 너무 오랜 공백 기간을 두고 나와서 보니 염치가 없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마음도 들었다.
“교회에 나오면서 예전에 신앙촌에서 들었던 말씀들이 떠오르는 거예요. 하나님의 권능에 대해, 혹은 그들의 체험에 대해 건설대원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이 그동안 한번도 생각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생각났어요. 지금은 시간이 날 때마다 신앙촌상회를 다니면서 권사님들의 체험을 많이 들으면서 배우고 깨닫고 있습니다.”

신앙촌에서 살던 기간도 짧고, 오래 신앙생활을 하다가 신앙촌에 들어갔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슬성신을 본 체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취에 대한 기억은 있다.
“예배에 나오고 신앙촌에도 가서 축복일 예배도 참석하고 권사님들이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과 부러움, 내 자신을 돌아보니 안타까움 등 뭔가 복잡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데 향취를 맡은 거예요. 예전 신앙촌에 있을 때 맡았던 그 향취가 나는 거예요. 세파에 찌들어 여길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향취의 은혜를 주시니 감격스럽고, 그렇지만 솔직히 제가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어 두렵기도 합니다.”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고, 하나님 일을 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크다.
천부교회에 와서 이슬성신을 배우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이슬성신절.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의 귀한 이슬성신 은혜를 마음 깊이, 소리 높여 찬송하며 영광을 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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