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통해 훌라후프 정복한 이은애 관장-서동교회

훌라후프 문외한이 5,000번을 돌리다
발행일 발행호수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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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이렇게 다소곳한데 어째 저리 비장했는지` 이은애 관장이 본인 사진 앞에 섰다.

“지금 봐도 엄청 진지해요! 이 사진이 7월 19일인데 ‘남들 다 하는 훌라후프를 한 번도 못돌리는 나는 어쩌나’하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사진전을 본 사람들로부터 ‘포스터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이은애 관장(서동교회)은 그날 이후 훌라후프를 차츰 돌리기 시작해 “8월 26일에는 5,000번을 돌렸습니다. 시계를 보니 한 시간 15분을 돌렸더라구요. 그전까지는 훌라후프가 공포였는데 이젠 즐기며 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교인들과 관장들도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모두 훌라후프를 돌리게 되었다. “그동안은 청군 본부인 부산, 신앙촌과 지역적으로 거리가 멀어 많이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엔 교인들도 선수로 여러 명이 출전하며 단합의 계기가 되어 이전과는 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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