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과 손녀 3대가 선수로 (소사교회 조선례 권사와 딸 이수화, 손녀 이예슬)

`다 함께 하니 너무도 기뻐`
발행일 발행호수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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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3대가 모두 선수. 조선례 권사와 딸 이수화, 손녀 이예슬

“딸하고 손녀하고 같이 선수로 다함께 나가니까 감사한 것뿐이죠.”

소사교회 조선례 권사는 출전 선수의 나이를 만으로 계산하는 대회 규정에 의해 69세로 릴레이 공이어받기 60대 선수로 출전했다.

조 권사의 딸인 이수화씨도 39세가 되어 훌라후프 주니어부에서 경기를 했다. 2007 천부교 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웅장한 규모와 테마 응원전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는 이수화씨는 “경기 내내 날씨가 화창하니 좋다가 대회를 다 마치고 우리들이 차를 타고 떠나니까 억수같이 비가 왔던 것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다음 대회엔 나도 선수로 뛰고 싶다’고 그때 생각했었다는데 꿈을 이뤄 기쁘다는 이수화씨는 ‘가만히 서서 후프를 돌리는데 운동이 될까’ 싶었던 훌라후프를 하며 “늘 걸리던 여름 감기 한번 안걸리고 뱃살이 들어갔다. 아침 운동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며 웃는다.

유년부 훌라후프 선수인 이예슬(초3)은 연습을 하며 좌, 우 돌리기 모두 성공해 선물을 받았을 때가 제일 기뻤다며 아이다운 웃음을 짓는다. 예슬이는 무엇을 해도 후프를 몸에서 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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