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된 후 제 모습이 달라졌어요’

2008 강동 어린이 임원
발행일 발행호수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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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강동 어린이 임원들이 6일에 있었던 강동모임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지난 6월 6일 11시 전농교회에서 강동지역 모임이 있었다. 강동지역 유년부와 중고생들은 전농교회에서 각각 말씀공부를 한 뒤 가까운 서울시립대에서 게임도 하고 간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말씀공부를 마친 후 강동 어린이 임원들을 잠깐 만나보았다.

모임의 다음 순서를 위해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던 어린이 임원들은 한결같이 교회에서 하는 말씀공부, 축복일예배, 도관 행사와 같은 모임을 즐겁다고 했다.

강동 유년 총무 이지윤(초6, 전농교회)은 “교회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오늘과 같은 여러 모임이에요. 학원 때문에 자주는 못 오지만 모임에 와서 도우미를 하는 것이 즐거워요” 라고 했다. 늘 적극적이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지윤이의 성격 그대로이다.

유년 서기 홍혜원(초5, 상계교회)도 교회 모임에 참석하면서 미소가 없던 얼굴이 무척 밝아졌다. “수요일에는 말씀공부와 주일예배 피아노 반주연습을 해요. 친구들과 요리하고, 돌아가면서 찬송 부르기 할 때가 즐겁고, 요즘은 관장님과 약속한 기도하기를 실천하고 있어요”라며 임원이 된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기뻐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11월 추수감사절 합창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했다.
강동 유년 회계인 한송희(초6, 전농교회)는 교회에서 주변 친구들과 동생들을 즐겁게 해줘서 늘 인기만점이다.

2007 천부교 체육대회 연습을 위해 방학동안 교회에 자주 오면서 더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는데 “하나님 말씀 중에 실천해보고 싶은 것은 예배나 모임에 빠지지 않고 오는 것과 즐겁게 전도하는 일이에요”라고 했다.

지윤이, 송희와 같이 강동지역 임원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부회장 김다정(초6, 전농교회)은 부지런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잘 챙긴다. “어린이 전도의 날 친구들이 13명이 온 적이 있는데요, 그 때가 정말 즐겁고 보람되었어요.” 다정이는 교회에 온 아이들에게 맛있는 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제빵사가 꿈이라고 했다.

교회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강동지역 유년 회장 이채영(초6, 장위교회). 수요일과 토요일에 교회에 와서 말씀공부도 하고 전도활동도 한다. 채영이는 날씬하고 큰 키로 체육대회 때 고무줄 선수로 활약을 했다. 연습을 위해 스스로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주어진 일에 늘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관장님을 감동시키기도 했다고.

말은 많이 없는 편이지만 강동모임이 있을 때면 다른 임원들과 마음을 모아 도우미 활동을 열심히 하는 착한 회장이다. 이날 채영이는 “하나님 말씀 중 ‘십의 일조’드리는 것을 실천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강동지역 어린이 임원들은 모임에서의 여러 활동을 통해 친구들 입장에서 생각하기, 마음먹기와 실천하기, 기도와 전도하는 방법, 모두를 위한 배려가 무엇인지 배워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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