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는 어린이

박희정 학생관장 / 양산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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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친구와 노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이 심해서 장난꾸러기로 불리는 예지와 자신보다는 남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은이. 서로 성격은 많이 다르지만 아주 친한 친구사이랍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밥도 같이 먹고 학교가 끝난 후에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전거도 타고 아주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답니다.

일요일이 되어 가은이는 예지를 교회에 전도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러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에 온 예지는 예배시간에 “감사 드릴 줄 아는 어린이”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우리들이 눈을 뜨고 웃고 말하고 움직이는 것도 당연한 것인 줄 알고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권능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우리들은 단 1초도 살아갈 수 없고 우리들이 맛있게 먹는 음식들도 하나님께서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지 않으면 농부가 아무리 부지런히 일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시며 우리들이 먹고 쓰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라고 하시며 올 한해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랍니다. 엄마가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주셨어도 그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만든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쓸 때 하나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옳겠지요?”

예배가 끝난 후 가은이는 예지에게 물었습니다.
“예지야? 교회에 처음 온 느낌이 어때?”
“내가 먹고 쓰고 생활하는 모든 것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셨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참 놀라웠어.”
“그랬구나~ 난 오늘 예지 너와 함께 교회에 올 수 있어서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리는 하루였어. 다음에도 같이 교회에 가자!”
“그래! 히히~”

교회에 다녀온 예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자전거를 타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오른손을 다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손을 다친 후로는 모든 것이 불편했습니다. 세수를 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옷을 입을 때도 옆에서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예지는 교회에서 배운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늘 사용했던 손을 다치니까 잠깐 생활하는 동안도 이렇게 불편한데 만약 하나님께서 한순간이라도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어떨까?’

그 순간 예지는 옆에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와 구함이 병행해야 하는데 감사가 높아야 돼요.
* 병행: 둘 이상의 일을 한꺼번에 행함

우리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고 있지만 과연 진심으로 감사를 드려본 적은 얼마나 될까요?
감사함이란 고마움을 느끼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마음입니다. 여기 두 사람이 똑같은 크기의 보따리를 하나씩 메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사람은 보따리가 무겁다고 투덜대면서 힘들어했고 또 한사람은 보따리가 가볍다고 좋아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무겁다고 한 보따리 속엔 불평, 불만, 절망이 들어있고 가볍다고 한 보따리속엔 감사함과 희망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허락해주시며 1초1초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지켜주시고 계십니다. 올 한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어린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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