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11월 18일 – 시온 어린이 합창단 맹활약

초중고대일반이 겨룬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발행일 발행호수 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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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58년 10월 6일자 신앙신보 1면에는 제39회 전국체육대회에 신앙촌팀이 경기도 대표로 6종목에 출전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음악을 장려하고, 지원했던 신앙촌의 분위기에 학교마다 합창단이 있고, 단체마다 합창단이 있었다. 특히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은 레코드까지 제작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었다.

1968년 11월 18일자 신앙신보 1면에는 서울대 음대 강당에서 열린 제 2회 전국합창경연대회(한국음악협회 주최. 한국합창연맹 주관)에 소사신앙촌 시온국민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시온합창단이 초, 중, 고, 대, 일반 합창단 도합 17개 팀이 겨룬 대회에서 당당히 2등, 은상을 차지했다고 시온합창단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다. 지정곡으로 ‘파랑새’와 ‘오봉산’ 자유곡으로 ‘유랑의 무리’를 불렀다.

전국에서 활발하게 전도되며 신개축되는 상황이 지면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먼저 ‘일동전도관 인근 세 곳에 제단 개척’이란 제하의 기사엔 “경기도 일동전도관이 5만호 주민 복음화를 위해 새로운 전도 계획을 세우고 남쪽 7키로 거리인 ‘유동리’와 북방 5키로 거리인 ‘수임리’ ‘기산리’등 세 곳 개척에 착수했다. 한편 시온고공교도 운영합리화를 위해 기구를 재편성 강화하고 실생활에 알맞는 ‘1인 1기 교육’을 실시, 자립정신을 길러주고 있는데 인근 주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하며 “경기도 의정부 시찰구 내 신단리(경기도 포천군 신단리)에 제단이 개척 신축되어 지난 9일 시찰장을 비롯한 인근 제단 교역자들과 주민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관집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새롭게 제단을 신축한 서울2중앙 전도관 산하 미아리 전도관 개관집회 기사가 신축한 교회 사진과 더불어 소개되었다. “날로 새식구가 늘어남에 따라 동 지역 중심지인 미아리 소방소 뒤편 둔덕에 부지 120평을 마련, 지난 9월 중순 연건평 70평의 2층 제단 신축공사에 착공, 불과 1개월여인 10월 26일 준공을 보았다. 그리고 27일 역사적인 낙성예배를 가졌다.”

2면에는 전면에 하나님의 설교말씀을 “믿는자의 급선무는?”이란 큰 제목 아래 ‘마음 속 천국 이루고 끝까지 견뎌 참아야’한다고 전하고 있다. 마음의 천국을 먼저 이루는 것이 필요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40년 佛道(불도)가 허무타고 주지 여승이 전향 입교”란 제하의 기사엔 “40여 년 불도를 닦은 여승 권맹도씨가 진리를 깨닫고 시내 연희전도관으로 전향 입교해왔다”는 재미있는 기사도 실렸다. 보도에 따르면 “그간 3개의 사찰을 신축하고 주지로 활동하다가 인척인 박종태 집사로부터 전도관 교리와 체험담 등을 듣고, 1중앙전도관 주일 대예배에 참석 하나님의 설교 말씀을 듣는 중 기이한 체험을 하고 덕소신앙촌을 예방, 귀한 선물을 받아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졌다. 참 삶의 길이 여기다’고 감루하며 전향 입교했다”는 것이다.

1면 하단엔 덕소제2신앙촌 한일물산주식회사에서 생산되는 ‘파라다이스 시온 볼펜’ 광고가 눈에 띈다. 또한 “정부도 품질을 보증하는 시온스레이트”가 KS표시허가 제296호로 광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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