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12월 25일 – 전국의 전도관 건축 화보

홍은혜 여사(손원일 제독 부인)의 신앙 체험도 실려 `네가 나가서 말하라!`
발행일 발행호수 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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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56년 12월 25일자 2면에는 `자라나는 전도관 위용들`이란 제목으로 전국에서 건축되는 전도관의 화보를 싣고 있다.

이 땅에 천부교역사가 펼쳐진 지 2년째를 맞이하는 1956년 세밑. 전국에서 속속 그 위용을 드러내는 전도관의 모습을 많은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다. 2면에는 신축 공사중인 이만제단의 다양한 모습과 ‘생명의 근원이 피어난 구 서울 전도관의 모습’이란 설명을 붙인 구제단의 모습. 인천 부산 여수 영산포 전도관의 모습이 실렸다.

한편 10월 중순에 기공하여 지난 20일 경에 완성을 본 인천 숭의동 109번지 소재 인천전도관이 28일 하오 7시에 낙성집회를 거행하리란 기사에는 5,6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축 인천전도관으로 인한 주변 기성교인들의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당지 기성교회의 동향은 묘한 바가 있어 각 교회마다 보류파 및 진출파 등이 있어 전자는 진전을 더 봐서 전도관으로 이적하려고 하고 있고 후자는 곧 이적하려는 교우들이다.”

영덕전도관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뉴스를 전하며 “장로교회에서 15,6명 모이는 교인이 전도관에서는 7,80명을 헤아리는 교우들이 운집하고 있어 이웃의 불신자 신자들에게 일대 경악을 주고 있다”고 했다. 안동도 지난 12일에 상량식을 한 후 전도관 신축을 마치고 교인들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오는 1월 상순에 개관집회를 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2면에는 홍은혜 여사의 신앙체험이 실려있는데, “육군집회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요. ‘박장로는 성신을 부어주는 사람이라고 네가 나가서 말해라!’고 하는 말씀이 들리는 거예요. 그때 저는 맨 먼저 나가서 그 말씀대로 간증을 했지요.

저도 길거리에서 오이장수나 참외장수나 도마도장수를 만나면 ‘하나님 믿으세요. 교회에 나오세요’라고 전도를 안 할 수가 없어요.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 수를 채울 것을 요구하고 계셔요 ”라고 말하고 있다.

3면에는 라는 코너에 “추억 속이 P형!”이란 제목으로 이상수씨의 편지가 게재되었고, 그 하단에는 12월 29일 서울전도관에서 열리는 “전국 각 전도관 대항 청년웅변대회 및 탁구대회 개최에 관한 건”이란 제하의 광고가 실렸다.

4면에는 많은 사람의 다양한 작품이 게재되었다. 이승옥씨가 그린 4컷 만화, 유일준씨의 수필 영산포전도관 김정자씨의 시 ‘그날이 오면’ 정을병씨의 꽁트 그리고 서울전도관 유년주일학교 믿음 7반 박찬욱 어린이의 “기다림” 등 어린이들의 수필과 동요가 많이 실려있다. 서울전도관 유년주일학교 사랑 2반의 최혜경 어린이가 쓴 저녁달을 옮긴다. “저녁에 환하게 비추는 달/ 왜 그렇게 밝은지/ 우리 주님 만드신 것/ 솜씨도 고와라/ 이 저녁도 환하게 비추는 달/ 참 어여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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