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회 – 찾았다! 1955년 원주 천막집회 장소
벌써 2년 전이다. 1955년 하나님께서 전국에서 하신 천막집회 현장을 찾아가는 기획물을 하면서 집회 장소를 다 찾아가 보았다. 다만 한 군데 11월에 있었던 원주집회 현장만 장소 확인이 안 된 채 였는데 이번에 장소가 확인이 되었다.
집회가 있었던 장소를 확인해 준 사람은 지난해 춘천으로 이사를 가서 이제는 춘천교회 소속인 원주 토박이 홍문희 권사였다. 교회 역사에 대한 전화 통화를 끊고 나서 향취를 맡았다는 홍 권사는 이전에 원주집회 기사(2005년 11월 27일자 2160호)에서 집회장소가 확인이 안 된 채 정지뜰이 아닐까 라는 추측 보도를 보고 ‘거기는 논밭이어서 아닐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기억을 더듬어 초창기 교인인 안귀현 옹을 기억하고 114에 문의해 안 옹과 통화를 한 후 1955년 천막집회 장소를 확인해 주었다.
원주역 주소는 학성동이다. 원주교회가 지금 자리로 옮기기 전에 교회가 있던 곳도 학성동이다. 역에서 걸어서 10분 남짓한 위치에 있었다. 바로 그 곳 일대가 집회장소였다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는 학성동 우체국, 그 뒤의 중앙동 사무소, 그 뒤의 교보빌딩까지 모두 공터였다고 한다. 바로 이곳에서 1955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원주집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