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회 – 원주시 밝히는 믿음의 식구들

발행일 발행호수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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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원주는 강원도지만 산 많고 골 깊은 강원도가 갖는 고정적인 이미지와는 사뭇 거리가 멀다.
군사도시로 알려진 원주시는 소비의 도시였고, 교통이 편리한 원주에는 타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교류하고 있었다.
원주교회 교인 중에도 후 세대는 원주 태생들이 있으나 1세대에는 원주 토박이가 없다.
안동이 고향인 부인회장을 비롯, 홍천 사람인 원영순 승사, 인제가 고향인 총무 황금자 권사, 평북 영변이 고향이고
강릉에서 은혜 받은 백신수 권사, 정선 전도관 출신 임복순 권사 등 다양한 출신이 모여있다.

#원주는 강원도다
원주는 예로부터 교통이 편했다. 사통팔달 발달한 교통은 많은 인구의 유입을 도왔고 특히 6·25전쟁 이후에는 군사도시로 발전했으며 1955년 9월 1일 원주시로 승격 되었다.
원주역에 내려 2001년 관설동에 신축한 원주교회를 찾아가는 길에 통일 아파트, 충성로, 충정로 등 군 이미지가 풍기는 단어들을 거리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2001년 교회가 들어설 당시와는 달리 교회 주변엔 높은 건물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몰라보게 변모했다.
원주시 일산동에서 시작한 원주교회는 이후 학성동에 크게 신축을 하였고 2001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 신축하게 된다.

#튀지 않는 화목함
부인회장 이남주 권사를 주축으로 하는 원주교회 부인회원들은 마음 속에 저마다 하나님을 모시고 은혜를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1955년 안동 천막집회에서 은혜 받고 나오기 시작한 이남주 권사는 신앙의 고비마다 하나님께서 잡아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제가 약해져서 하나님을 놓으려고 했던 적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꿈에 오셔서 ‘내가 하나님이야. 같이 가’란 말씀을 두 번이나 하시는 거예요. 그때 다시 용기를 내게 되었어요. 그러고도 또 한 번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할 뻔 했는데 꿈에 또 오셔서 ‘내가 하나님이야. 진짜 하나님이야. 약속 했으니 같이 가’ 그러시는데 같은 꿈을 두 번이나 꾸었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면 떠났지 하나님께선 우리를 버리시지 않는구나 깊이 깨달았어요.”

원주시내에 정착한지도 오래되어 이제는 원주 사람이 다 된 이 권사는 주일이면 제일 많은 새교인을 모시고 온다.

다른 교인들에 비해 비교적 늦은 1971년부터 천부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원영순 승사는 처음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새벽예배를 쌓기 시작해 매일 향취 체험을 하면서 본인의 표현대로 ‘너무 달려서’ 금방 집사 받고, 금방 권사 직분을 받았다. 덕소에 처음 간 축복일에 하나님께서 생명물 축복하시는 광경을 보는데 “뽀얀 안개 같은 것이 물통으로 쏙쏙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원 승사는 자녀들이 모두 생명물로 건강해졌다고 한다.

부인회 총무인 황금자 권사는 ‘지상낙원’ 같은 덕소 신앙촌 모습을 보고 반해 전도되었다고 한다. “내가 살고 싶었던 모습하고 딱 맞아 떨어지니까 너무 좋았죠. 덕소에 입주했을 때 하나님께서 ‘남의 돈 1전이라도 떼어먹으면 지옥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때가 참 기억에 남아요.”

2005년 3월 원주로 발령받아 온 윤복자 관장은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교인들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며 “마귀는 낙심과 두려움을 통해 침범한다고 하신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며 어느 순간이라도 생각으로 나약해지지 말자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고 했다. 잘 웃는 윤 관장은 신앙의 선배이신 원로 권사님들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교역을 해나간다고 했다.

#교회 봉사가 즐거워
‘교회에서 청소하는 일이 즐거운’ 전도부 김혜진(단관초4)과 ‘교회에서 하는 일이 다 기쁘고 즐거운’ 전도부 황혜진(치악초4)은 단짝 친구이자 서로가 전도한 아이들이 몇 명인지 살피는 선의의 경쟁자다. 아직 어린 꼬마들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일을 하며 기쁨을 느끼는 아이들은 마음이 있는 곳에 기쁘게 시간을 내고 있었다.

2004년 2월에 부임한 김인숙 학생관장은 “여청 회원들이 신앙의 기본은 되어있는데 하나님 일에 더 욕심을 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행동과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을 늘 강조하게 된다고 했다. 다 그렇겠지만 김 관장도 “참된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이 교역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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