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이겨내는 어린이

발행일 발행호수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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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들판에서 진흙이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거대한 포크레인이 흙먼지 일으키며 들어오더니 그 진흙을 파내기 시작했습니다. 진흙은 아파 비명을 질러대었으나 포크레인은 아랑곳없이 계속해서 진흙을 파헤쳤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흙은 트럭으로 옮겨졌습니다. 한참을 어디론가 가더니 진흙은 큰 컨테이너에 들어가 잘게 부수어졌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자신의 아픔이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언가 이상한 것이 돌아가더니 자신의 몸을 이리 치고 저리 쳐 대기 시작했습니다. 진흙은 왜 자신에게 이렇게 힘든 일이 생기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겨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새 자신이 도자기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휴~한숨을 내쉰 진흙.

이제 아픔의 시간도 끝났겠지 했는데 또 다른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몸에 이상한 액체가 발라지고 색깔이 칠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몸이 화로로 들어갔습니다. 진흙은 이제 진짜 죽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꼼짝없이 이틀이나 불 화로에 있었던 진흙.

이틀이 지나자 화로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돌아본 진흙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은 예전의 그 보잘것 없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보기에도 너무나도 아름다워진 모습이었습니다. 들판에 널려 있던 하잘 것 없던 자신이 품위 있고 값비싼 도자기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진흙은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힘들게 했던 고통, 그 고통이 지금 자신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을…

고통과 고난은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은 아니랍니다.오랫동안 뜨거운 불에 달구어진 철이 더 단단해지듯 어려움을 이겨내야 우리들의 삶은 더욱 튼튼하고 아름다워지는 법입니다. 진흙이 아름다운 도자기가 되어가는 과정과 같은 것이지요. 자꾸 힘들어 어려운 것을 피하다 보면 잘 깨어지고 거친 도자기가 되듯이 자기 자신 또한 나약하고 쓸모없는 사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너 반갑다’하고 휘파람을 불며 이겨 낼 수 있다라고요.

하나님께서 굼벵이가 고통을 이겨내고 허물을 벗어 아름다운 매미가 되는 예를 들어 주셨습니다.

즉, 마귀의 구성체인 인간의 몸이 성신의 구성체로 변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또한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강한 정신력을 소유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지금부터 마귀가 어떤 어려움과 고통을 준다고 해도 싸워 이겨나갈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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