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목표를 향해 다시 달립니다”
양지은 사장(김천 율곡점)
지난 3월 15일 신앙촌상회 김천 부곡점이 김천 구미 혁신도시가 들어선 율곡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신앙촌상회 율곡점(아래 사진)은 1층 신앙촌상회 매장(58평), 2층과 3층 사택, 4층 제품창고로 이번에 신축되었다. 양지은 사장은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생시가 맞나 하고 가끔 제 허벅지를 꼬집어본다니까요”라며 활짝 웃었다.
주부로 살아가던 그녀의 삶에 신앙촌 소비조합이라는 삶이 생기기 시작한 건 소비조합을 하던 시어머니를 도우면서부터였다. 소비조합을 시작하면서 신앙생활도 함께 시작되었다. “신앙촌 제품을 들고 틈날 때마다 황간, 영동, 구미, 김천 등 곳곳을 다니며 병원, 보건소, 시청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방문판매를 했어요. 초반에는 어머니를 돕는 것 이상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그런데 각 처에서 저를 기다리고 반기는 고객들이 늘면서 보람과 설렘을 느꼈어요.”
고객을 만나면서 그저 평범한 신앙촌 제품이 아니라 신앙촌의 정직과 신용이 담긴 건강한 제품이라는 자신감과 확신이 들자 양지은 사장은 그때부터 신앙촌의 특허품인 광석 제품부터 요구르트 런, 신앙촌간장, 생명물두부의 특징과 기능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또 단순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전문적으로 신앙촌 제품을 판매해야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10년 전 신앙촌상회를 오픈했어요. 보통 처음부터 사업이 잘 되진 않으니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감사하게도 처음부터 장사가 잘 됐어요. 2년 후 매장 규모를 늘려 신앙촌상회 김천 부곡점으로 확장 이전 했고, 다시 8년 만에 이곳 율곡동에 부지를 매입해서 건물을 짓게 됐어요.”
오픈한 신앙촌상회 율곡점 매장에는 고객들이 보낸 축하 화환으로 가득했다. 양지은 사장은 그동안의 방문 판매 활동으로 많은 단골이 확보된 것이 사업 번창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어느 고객을 만나도 고객의 눈빛만 보고 뭘 원하는지, 어떤 신앙촌 제품을 권해야 하는지 노하우도 생겼다. 또 소비조합이기 전에 신앙인으로서 정확한 생활, 특히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지킨다고 했다.
소비조합으로서 37년을 달려온 양지은 사장. 인생 중에 소비조합을 통해 얻은 기쁨이 가장 값지다고 말했다. “신앙촌 소비조합으로 사는 하루하루가 정말 기쁘고 감사해요. 일하는 그 순간에는 기운이 펄펄 나요. 그러니까 이 일을 놓을 수 없어요. 성공했다고들 하는데 오늘부터 새 목표가 생겼어요. 지금보다 더 큰 신앙촌상회 매장, 전국 소비조합 1등이 저의 새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