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매 같죠?’
초등학생 때 안양 천부교회에서 처음 만나 친해지게 된 신예경 양과 정아영 양은 중학생 때까지 꾸준히 함께 전도활동을 하며 쭉 자매처럼 지내오다가 시온실고에 입학해서 현재 어엿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정아영 양은 “시온실고에 입학해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같이 교회를 다니며 반사활동을 함께 한 예경이가 있으니까 훨씬 편하고 좋아요. 전도도 잘하고 아이들도 잘 챙겼던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지금은 저를 많이 챙겨줘서 정말 고마워요.”
신예경 양은 “고민을 마음놓고 털어놓을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워요. 아영이는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도 해주거든요 그런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10월에 열릴 천부교 체육대회에서 서로 청군과 백군 진영에서 열심히 선수로 뛸 예경 양과 아영 양은 페어플레이를 외치며 꽃같이 환하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