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회 중등부 임원

함께 있어 행복한 친구들
발행일 발행호수 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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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높이 높이 뛰어라- 좀 더 예쁘게 좀 더 확실하게 뛰고 싶은데… 홍미애, 박익빈, 신예경, 정아영, 염다슬(왼쪽에서부터)

전국 어린이 전도의 날을 맞아 한참 바쁜 안양교회이다. 전 날 교회에서 자면서 예배를 준비했던 다섯 명의 중학생 친구들 홍미애(중3), 박익빈(중3), 신예경(중2), 정아영(중2), 염다슬(중3)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아주 바쁜 중에 고난이도를 요하는 무리한 사진 포즈 요구에 몇 번 하더니 오기가 생겨 자꾸 다시 하고자 했다. 정말 어려웠다. 긴 머리와 옷차림, 얼굴표정 등 나중엔 시간에 쫓겨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할 수밖에 없어 아쉬워했다.

교회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는 다섯 친구들은 모이면 예배 드리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청소 구역을 나누어 자신들이 사용하는 장소를 청소하고, 서로 돌아가면 간식을 만들어 함께 얘기하면서 먹는다고 한다. “누가한 것이 제일 맛있어?” “미애는 김치볶음밥이 제일 맛있고, 다슬이는 떡볶이가 맛있어요. 그런데 다 우리 관장님이 만든 것이 제일 맛있어요”라며 은근히 관장님 자랑을 한다. 모여서 얘기하고 수다 떨고 맛난 거 먹는 게 제일 좋다며 교회 오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 역시 아이들이었다.

예경이는 천부교회를 다니는 것을 모르는 부산 할머니께서 엄마에게 “예경이 천부교회 보내라”는 전화를 한 것이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참 좋았다고 한다. 예경이의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도 다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예배드리는 것이 제일 즐겁다는 다슬이에게 마음에 남는 말씀을 묻자 2007 체육대회때 청군 기수 연습을 하면서 본 하나님의 이슬성신을 얘기하면서 “나는 길이야. 이슬같은 은혜 공급해주고 그 세계 데려가기 위해 내가 왔어”라며 핸드폰에 저장해 놓고 자주(실은 가끔) 마음에 새긴다며 핸드폰을 보여준다.

“교회에서 아이들을 보다보니 너무 귀엽고 예뻐서 나중에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라며 미애는 반사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어 했고 “초대장을 주고 얘기를 한 아이들이 교회 올 때 가장 마음이 기뻐요”라며 익빈이는 벌써 전도의 기쁨을 알아가는 것 같았다.

아이들과 ‘바로 너’ 라는 게임을 했는데 누가 가장 착하냐는 질문에 만장일치로 미애가 제일 착하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스스로도 “교회 오면 먼저 일을 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제 자랑이에요”라고 했고 친구들은 “정이 많고 모든 일에 순종하는 모습이 정말 닮고 싶어요”라며 칭찬을 했다.

먹을 것을 잘 가져다 줌으로 행복하게 하는 아영이, 대장의 포스를 가졌다고 하는 익빈이, 웃음이 예쁜 예경이, 마음씨 착한 미애, 모든 일에 열심인 다슬이. 이들 친구들이 있어 천국에 가 하나님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 즐거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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