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하고 싶어요”

김소희 양(고2)/덕소 천부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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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수험생으로서 공부에 전념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에 치우쳐 교회를 소홀히 여기게 될까 봐 조금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공부에 더 집중하라고 하시면서, 이번에는 추수감사절에도 가지 않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2년 만에 하는 여학생 합창이기도 했고 추수감사절에 꼭 가야 한다는 생각에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진심을 담아 차근차근 말씀드리니 부모님도 제 뜻을 존중해주셔서 추수감사절 예배에 참석해 무사히 합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며칠 후, 수능시험장에서 평소보다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모든 시험이 끝난 지금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8년을 돌아보니 역시 다른 때보다 하나님 생각을 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졸업을 하고 스무 살이 되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내년에 대학생이 되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 하나님 앞에 부족했던 제 모습을 떠올리면서 들떠있기보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에 더욱 힘쓰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못했던 전도와 봉사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또 관장님과 선생님을 도와 예쁜 아이들을 잘 챙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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