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신앙촌 덕소4반
`함께라서 더 기쁘고 힘이 납니다`어디든, 무슨 일이든 해야 할 일 생기면
모두가 내 일처럼 여기고 몸과 마음을 다해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동참
● 알아서 척척
“우리 덕소 4반에 계신 분들은 두말이 필요없는 분들만 모였습니다. 일을 찾아서 하는 분들이라 자율적으로 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덕소 4반의 살림을 이끄는 김순덕 권사(회장)는 하나님 일에 서로가 마음을 모으는 데서 화합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김 권사와 함께 4반을 이끌고 있는 부회장 김순옥 권사도 “모두가 한 가족처럼 친목과 단결을 다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을 추진하든 척척 진행이 잘 됩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 우리 반의 힘
덕소 4반이 화합의 힘을 발휘할 때는 모두가 하나님 일에 큰 목표를 두고 달릴 때라고 했다. 이정례 권사는 “예를 들면 서로가 사업과 전도의 큰 목표를 향해 달리다가 힘이 모자라거나 어려울 때면 모두가 내 일이라고 팔을 걷어 붙여요. 특히 임원들은 회원들보다 더 모범이 되어서 책임을 다 하려고 하지요. 그것을 모두가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해요. 4반 누구나 마음이면 마음, 물질이면 물질 무엇이든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정성을 쏟으려고 합니다. 혼자는 힘들어도 함께 하면 더 힘이 나고 일이 신난다는 것을 우리 4반을 통해 느낍니다”라고 했다.
● 숨은 일꾼들
“아유~ 우린 하는 거 아무 것도 없어요.” 화합의 힘은 봉사활동에서도 나타난다. 김갑득, 장인순 권사는 덕소 4반의 고문 신성선 승사와 손발을 맞춰 제단 내 대청소와 화단 가꾸기는 물론 주일예배 후 식사 준비 등 여러 활동을 맡고 있다. 무슨 일이든, 어디든, 낮이든 밤이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무조건 나선다. 봉사활동이 즐겁고 감사하다는 숨은 일꾼들의 구슬땀이 있기에 늘 행복한 덕소 4반이다.
자율적으로 맡은
책임 다하는 임원들
새벽예배 마치고 매일
모여 사업과 전도 의논
● 새벽예배 후 매일 모여
소사신앙촌과 마찬가지로 덕소신앙촌 여성회에도 4개의 반이 있다. 김순덕 권사는 “신앙촌의 각 반들은 서울지역 큰 교회 여성회 정도의 규모이기 때문에 일을 하는데 있어 서로간의 ‘대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사업하랴 소비조합 활동하랴 바빠서 매달 덕소신앙촌 여성회 전체가 갖는 헌신예배 외에는 따로 모임을 갖지는 않습니다. 대신 매일 새벽예배를 마치고 임원들과 모여 중요한 전달사항이나 일의 진행상황을 이야기 하는데, 그때 사업과 전도 목표에 따른 세부적인 실천사항들을 정해서 각자 해야 할 일을 맡으면 책임감을 가지고 하루를 일주일을 한달을 힘차게 달립니다”라고 했다. 김순옥 권사는 “정식 모임은 아니지만 덕소 4반의 소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우리들이 나갈 방향에 대해서 함께 의논을 하는 시간이라 무척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탐방을 위해 9월 5일 주일예배 전에 모인 임원들은 “지금까지 해 온 것보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조직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사업 부분은 신앙촌상회 사장들이 좀 더 힘을 내고, 다른 회원들은 체육대회를 기회로 전도와 심방을 활성화해서 새교인 전도는 물론이고 쉬고 있는 교인들이 다시 힘을 내도록 더 관심을 갖자”고 했다.
● 서로의 모습에 용기를 얻고
덕소 4반의 임원들은 한결같이 서로를 칭찬했다. “서로의 달리는 모습에 힘과 용기를 얻고 달립니다.”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신앙촌상회를 시작한 뒤로 몸과 마음의 건강과 평안을 되찾은 김순옥 권사,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책임감으로 달리는 이정례 권사, 무더위에도 아랑곳없이 하나님 사업에 매진하는 이성심 권사, 전도에 힘쓰는 장원애 권사와 고객이 인정해주는 초보소비조합원 한성순 집사, 걷기조차 불편한 몸으로 새벽예배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고장성 집사 등 각자 맡은 일과 책임을 묵묵히 해결해 주는 임원과 회원들이 있기에 덕소 4반의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