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집회에서 구원의 참 길을 밝히시다”
1980년 8월 17일, 하나님께서는 만여 명의 청년들이 운집한 집회에서 놀라우신 말씀을 발표하셨습니다. 그해 4월 5일 처음으로 예수의 정체를 밝히신 후 청년들을 위해 친히 소사신앙촌 오만제단에서 말씀해 주신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하나님께서는 예수가 구세주가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행함이 없는 맹목적인 믿음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밝혀 주셨습니다. 또한 이슬성신과 생명물의 권능으로 죄를 씻어 아름답게 화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1980. 8. 17. 전국 청년 대집회 말씀 중에서
이 역사를 시작한 때부터 기성교회 전체는 구원이 없다 하는 것을 말해 온 것이에요. 그것을 우리 교인들이 확실히 알게 된 것이에요. 오늘 기성교회에서 왔든지 새로 나온 사람에게는 심히도 어렵겠지마는 알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에요.
왜? 진가(眞假)라는 것이 이제 드러나는 때가 되어지는 것이에요. 그 기성교회 전체 틀리고 모순투성이고, 예수가 구원을 모르는 거예요. 구원이라는 게 어떻게 얻는 것도 모르고 예수가 날 믿어라 그런 거예요. 구원을 얻기는커녕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날 믿으면 영생 얻어.” 하는 허풍과 엉터리가 어디 있어요.
그럼 이제 생수에 대해 잠깐 말하는 것이에요.
요즘 그 플라스틱 병에 마개를 막고 보자기에 싼 것 쭉 놓으면 3층에서, 한 10여 미터 위에서 내가 축복하는 것이에요.
생수를 죽은 사람에게 바르면, 해골에 껍질 씌운 거와 같은 그런 상태에, 살아 있을 적의 100배 보기 흉한 그 모습이 생수를 바른 다음 한 두어 시간 지나면 은혜의 살이 돋는 것이에요. 보기 좋게 살이 돋는 거예요. 입술이 쭈그러지고 자줏빛이 나고 허옇던 것이 보기 좋게 피어 가지고 구찌베니(くちべに:입술연지) 바른 것같이 화하는 것이에요. 얼굴이 살아 있을 적의 100배 보기 흉하던 것이 100배 아름답게 화하는 것이에요.
귀중한 것이 생명물인 걸 아세요. 시체가 변한다는 것은 죄가 씻어져 맑아진다는 증거가 과학적으로 보여지는 거예요. 그렇게 시커멓고 살아 있을 적의 100배 흉악하게 보이던 그 모습이, 은혜의 살이 돋으면서 아름다운 걸로 바꿔진다는 그것은 죄를 해결 지어 화해지는 게 되는 것이에요. 그런고로 아름다움으로 화하게 하는 이슬 같은 성신이에요. 최고의 성신이에요.
그럼 이제 믿는다는 말은 떼 버려라 하는 것이에요. 믿는다는 건 어느 한계까지인가 하면, “그 사람 법 없어도 살아. 그건 절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야.” 신용할 수 있다는 정도예요. 한계가 그것까지예요. 하나님 믿는다 하면 ‘하나님이 틀림없는 분이야.’ 하는 것까지지, 그 틀림없다는 것만 가지고 구원 못 얻어요.
여러분들, 이거와 같아요. 지금 불란서 파리에서 한 사람이 왔어요. “당신, 내가 믿습니다. 당신 1,000만 번 믿는다고 하면 내가 불란서 갈 줄 믿습니다.” 하면 불란서가 가져요? 비행기 표를 사서 가야 돼요? 비행기 표를 사서 가야 되지요.
그런고로 초창기에 말한 게, 여러분들 목욕해야 때가 지워지지요? 그런데는 기성교회와 전도관을 목욕탕이라 하고 비유를 했어요. 그런데는 이 영의 죄가, 때가 씻어지려면 성신의 은혜가 내려야 되지요.
그런고로 기성교회 목욕탕은 물이 하나도 없는 목욕탕이라 그거야. 여러분들, 물 하나도 없는데 수건에다가 비누질하면 때가 씻어져요? 물 없는, 마른 그 속에 아무리 해야 소용이 없다 하는 게 되는 거예요.
그럼 이제 씻는 방법까지 알았으니까 그거 가지고 되나요? 방법을 알고 여러분들 목욕탕에 물이 줄줄줄줄 넘치니 “내 죄 씻어지는 방법 알아, 때가 씻어지는 방법 나 알아. 수건에 비누를 묻혀 가지고 물에 담가 가지고 하면 때가 씻어져.” 그러고 밖에서 자꾸 말만 하면, 물에도 안 들어가고 씻지도 않으면 때가 씻어져요? 안 씻어져요?
그럼 하나님 믿는 걸로 돼요, 그 은혜로 씻어 주길 바라야 돼요? 씻어 주길 바라는 것만 가지고 돼요, 씻어 주심을 얻어야 돼요? 씻어 주심을 얻어야 구원 얻는 거예요.
“빗속에서도 꽉 메운 제단 안팎의 그 감격”
당시 청년 대집회를 보도했던 신앙신보 기사
1980년 8월 17일에 있었던 ‘청년 대집회’. 당시를 보도한 신앙신보에는 ‘빗속에서도 꽉 메운 제단 안팎의 그 감격, 오랜만의 성신의 단비에 부푸른 열기로 노구산 정상엔 은혜 꽃이 만발’이라는 제목 아래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운집한 청년들 사진이 실렸다. 이날 오만제단이 꽉 차서 ‘마룻장이 깨졌다’고 하는 등 청년 대집회의 열기가 대단했다.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말씀을 듣고 난 후 ‘말씀의 소중함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는 중론 속에서 ‘생명물의 가치를 재삼 느꼈다’,‘ 놀라우신 하늘의 말씀에 감격스럽다’라는 등의 청년들 반응이 있었다.
집회 참가자격을 청년으로 국한 하다 보니 웃지 못할 일들도 많았던 듯하다. “20여 년간 오만제단 앞자리에서만 예배를 보아온 할머니들이 자기 자리에(?) 이른 아침부터 얌전히 앉아 있어서 아무리 나가 달라고 사정을 해도 막무가내였다. 결국 오만제단 관장의 설득으로 일단락되었다.”라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1980년 8월 25일 자 신앙신보.
청년 대집회를 회고하며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말씀에 감격
1980년 8월 17일! 예수의 정체를 낱낱이 밝혀주신 그날!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만큼 감격스러웠던 그 순간을 되짚어봅니다.
1980년 4월 5일 하나님의 특별 말씀을 듣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전국 청년연합회(회장 최정모)는 하나님께 “소사 연수회에 청년 3천 명을 모으겠습니다. 꼭 오셔서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건의드리자, 하나님께서는 “5천 명을 모으라. 그럼 내가 나가마.”라고 하셨습니다. 청년만 5천 명을 모으려니 전국 청년연합회는 난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따르면서 배운 교훈은 ‘순종, 순종 그 자체이지 않은가’라며 D-데이를 앞두고 전국 청년연합회는 청년들을 집회에 참석시키기 위해 전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 제단의 청년들은 이날을 위해 새벽 기도회와 매일 심방과 전도로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저는 당시에 전국 청년연합회 교육부장으로 있으면서 북부지역 협의회 최동욱 제2중앙 청년회장과 당시의 성북구와 도봉구 내 가내수공업을 하는 공장들을 매일 저녁 방문하며 청년들에게 8월 17일 하나님 특별집회에 가자고 설득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제2중앙 전도관은 버스 2대가 목표였습니다. 청년만 100여 명을 모으는 것이 처음에 불가능일 거라고 생각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감이 생겼고 수줍어 말 한마디 못하던 제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전도를 했습니다. 의외로 많은 청년들이 모두 참석하겠다고 호응을 보였습니다.
드디어 8월 17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저는 최 회장과 내심 불안했습니다. 비가 폭포수같이 쏟아지고 있는데 ‘과연 이들이 올까?’라는 노파심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악천후임에도 불구하고 신일 고등학교 입구에 세워둔 버스에 약속했던 사람들이 모두 왔습니다. 모인 사람을 버스 2대에 태워 보낸 후 자리가 모자라서 타지 못한 사람들은 버스와 전철로 데려갔습니다.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 순종하면 무조건 이루어짐을 이제 또 체험했습니다.”라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오만제단은 인파들로 차고 넘쳐 바깥에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전도관 청년 신앙 연수회’에서 하나님께서는 ‘감람나무가 구원의 주인공임을 밝히시고, 성경이 오류투성이임과 구약의 선지자들의 추한 모습’을 여지없이 비판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설교 말씀에 그날 모인 만여 명 이상의 청년은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그날 이후 전국 청년회에서는 하나님 말씀을 소개하는 전도책자를 인근의 기성교회를 방문하여 나누어주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계셔서 이를 놓고 또 걱정이었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말씀이라 책자를 나누어 주러 가서 ‘혹시 봉변이나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였습니다.
청년들의 신앙 상태를 아신 하나님께서 “내가 영적으로 모두 꺾어 놓았어. 나가봐.”라고 하셨습니다.
인근 교회의 목사나 전도사를 만나서 “당신들의 교회에는 구원이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전도책자를 나누어 주자 어느 누구도 반항 없이 순순히 책자를 받으며 변명을 늘어놓기에 바빴습니다. 또 한 번 하나님 말씀에는 무조건 순종하는 것만이 최고임을 실감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종민 권사/서대문교회
놀라운 말씀을 듣고 깨닫게 되기까지
1980년 교역자였던 저는 당시 서울에서 시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청 파트 총책임자였는데 청년 대집회 소식을 들은 후 5,000명을 참석시키기 위해 여청 파트 임원들과 밤낮으로 심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함께 전도했던 여청 파트 임원들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무서운 기세로 나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집회 당일 아침.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지만 청년들을 실은 버스와 트럭이 줄을 지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차바퀴가 진흙탕에 빠질 정도로 질퍽한 땅을 밟으며 노구산 정상을 향해가는 사람들의 행렬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엄청났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집회에서의 하나님 말씀은 너무나 획기적이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성경의 의인이라는 인물들의 죄상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밝혀주셔서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날 예수가 구원을 줄 수 없는 존재라고 발표하신 말씀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기성교인 청년들도 너무도 정확한 말씀에 집회가 끝날 때까지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집회가 마무리되고 하나님께서 여청 임원들을 만나자고 하셔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굉장히 기쁜 모습이셨고 여청 부회장에게는 “오늘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로 많이 의지했지” 하시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여청들은 밤을 새워 낮에 들은 말씀을 놓고 열띤 토론을 했고 전도사로 나가고자 결심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청년 대집회와 청년 신앙 연수회까지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조남일 퇴임관장/기장신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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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9월 16일 인천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