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회 – ‘진주’처럼 알찬 새교인이 늘어나는 교회
● 주경야독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하나님 말씀이 곧 법’이라고 생각한 박명하권사(여성회 회장)가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소비조합.
진주, 대구, 부산으로 양말과 포핀스과자를 도매로 판매하는 것이었다. “처음으로 하나님 일의 즐거움을 느꼈어요. 이런 세계도 있구나 싶을 만큼이요. 정말 신나고 즐겁게 소비조합 활동을 했었는데 요구르트 ‘런’이 나온 후 그 즐거움을 다시 찾았어요.”
박권사는 낮에는 300군데가 넘는 ‘런’과 주문받은 신앙촌 제품 배달을 하고, 밤에는 작년에 시작한 방통대 공부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빡빡한 하루 일정을 거뜬히 소화해내고 있다. “일속에서 살 때 간절한 기도가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을 하면서 순간순간 하나님을 찾고 마음이 간절해질 때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감사하고, 사업을 통해 뿌려진 씨들이 전도로 연결될 때는 그보다 더한 기쁨이 없더라구요.”
진주교회 탐방이 있던 날, 주일예배 시간에는 특별한 시상식이 있었다. 1년 동안 딱 한번 주일 예배에 빠진 새교인 하점순씨가 개근상을 받았고, 이숙자씨와 곽행자씨가 열매상을 받았다. 이들 모두 사업을 통해 전도된 박명하권사의 열매들이다.
하점순씨는 “성경에 의구심이 많았는데 천부교회에 와서 모든 의구심을 풀었어요. 참을 찾았다 싶습니다.”, 이숙자씨는 “솔직히 주위 사람들 교회에 데리고 오면 신경은 쓰이지만 자꾸 오라고 하고 싶네예~ 호호”, 곽행자씨는 “저는 ‘런’ 때문에 교회에 나오게 됐습니다. 대장 검사를 받았는데 혹이 3개나 발견됐어요. 그런데 6개월 후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혹이 없어지고 대장이 아주 깨끗하다면서 병원장이 뭘 먹었길래 이렇게 되었냐고 놀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자신있게 신앙촌요구르트 ‘런’ 을 먹었다고 했지요. ‘런’ 덕분에 면역기능도 좋아져서 대상포진도 나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런’을 권하다보니 교회에도 나오게 되고 열매까지 맺게 됐네요”라고 했다.
● 지금도 임하시는 하나님 은혜
5~6년 전 허순자권사는 몸이 아프고 목이 쉬어 1달 반 가량을 아무 말도 못하고 벙어리 아닌 벙어리로 지낸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다음 날 심방예배를 드리러 가야했는데, 심방예배를 가야하나 병원을 가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에 하나님께 목이 아프다고 말씀드리자 허권사 목에 하나님께서 축복을 해주셨다.
“그 꿈을 꾸고 일어나서 새벽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벙어리 같았던 제가 찬송을 부르는 거예요.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낙원에 계시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지금도 여전히 임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신앙촌상회를 열어 하나님 기뻐하시는 전도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박문순권사는 젊은 시절 소사에서 전도관 전도사를 하숙생으로 받게 된 적이 있었다고 했다. 불교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탐탁치 않게 생각을 했는데 전도관 전도사가 하숙하러 들어온 날 박권사가 누워서 잠을 자는데, 전도사가 자는 방 전체에 뽀얀 이슬은혜가 꽉 차있는 것이 눈에 그려졌다고 한다. 그 뒤로도 박권사는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찬송소리가 자꾸 들려 집안에 있던 불상을 모두 진주 남강에 던져버리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고 했다. 박권사는 그 시절을 회고하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깨닫고 언제나 은혜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김미정 권사도 진주에 오시는 하나님집회를 알리는 전단지를 돌리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며, 축농증으로 고생하던 그 때,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신 생명물로 축농증이 나았다고 했다. “주일학교 다닐 때 어른들이 정성껏 성미 드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나도 커서 저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소비조합세미나에 참석하면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김권사가 말했다.
● 내 마음의 청소
새벽예배를 마치고 교인들과 주일예배 새교인 식사를 준비하던 조남일 여성회관장은 새교인들이 교회에 오는 시간이 헛된 발걸음이 되지 않고 하나님을 바로 알기 위한 옥토같은 마음 밭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늘 바란다고 했다.
“새교인들에게 하나님을 힘들게 깨달았던 저의 경험을 이야기 해 드려요. 하나님을 깨닫기 전 제 마음속에 하나님이 없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단상보에 소금이 생길 정도로 늘 눈물로 살았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드리던 중 내 마음속에 하나님 거할 자리가 없다는 생각에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울면서 기도를 드리고 무작정 하나님을 뵙기 위해 신앙촌에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축복을 해 주시고 활짝 웃으셨어요.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오실 때는 눈물과 애원으로 내 마음의 청소를 하게 한 후 오시는 것을 그 때 깨닫게 되었습니다”라고 조남일 관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