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공굴리기 선수들 ‘준비~땅!’ 소리에 심장은 떨리고

2010 천부교 체육대회 끝나지 않은 이야기 - 한마음 공굴리기 선수들
발행일 발행호수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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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지난 10일에 있었던 2010 천부교 체육대회에서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 준 백군의 한마음 공굴리기 선수들을 만나 보았다.

▶ 한마음 공굴리기 어떤 경기인가요?
“3인이 1조가 되어 럭비공 모양의 큰 공을 굴려 직선코스, S코스를 지나 반환점을 돌아 출반선까지 직선코스로 들어오는 경기”라고 김보경(전농교회)선수가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 각자의 포지션은 어디였나요?
정다혜(전농교회)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려는 승부욕이 본인의 강점이라 럭비공 왼쪽 포지션, 조아라(당산교회)선수는 공 컨트롤 능력과 힘 있게 달리는 중앙 포지션, 김보경 선수는 반환점을 돌때 왼쪽 선수가 빨리 돌 수 있게 도와주는 오른쪽 포지션을 맡았다고 했다.

▶ 연습기간 동안 기억에 남은 일이 있었나요?
“한 번은 늦은 시간에 연습을 하는데 반환점도 잘 안보이고 선수 얼굴도 안 보이는 상황인데도 서로서로 손, 발이 잘 맞아 처음으로 20초안으로 들어와서 선수들끼리 좋아하며 웃고 박수쳤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 한마음 공굴리기 선수로서 체육대회를 마친 소감은?
김보경 선수는 “잊지 못할 체육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참 재미있게 연습했고 마음을 다해 공굴리기 연습에 올인했기 때문입니다. 연습하면서 저에게 없던 승부욕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언니들과 친해지면서 언니들의 좋은 점을 많이 배웠습니다. 열심히 사는 언니들을 보면서 ‘나도 체육대회 끝나고 나서 교회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큰 체육대회에 선수로 참여해 이기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조아라 선수는 “체육대회가 성대해서 볼거리도 많았고 한마음이 되는 응원전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선수가 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연습을 하면서 재미와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라며 3년 뒤에 있을 체육대회에서도 어떤 종목이든 선수로 꼭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정다혜 선수는 “경기출전 당일 다친 발목이 많이 아파서 고민했는데 팀원들이 걱정도 많이 해주고 응원도 해주어 제가 뛸 수 있었습니다. 또 저희 팀이 이겨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체육대회가 끝났지만 함께한 팀원들과 관장님들이 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라며 한마음 공굴리기는 진짜 멋진 경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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