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꿈을 담은 비행기

체육대회 슬로건 공모 수상자
발행일 발행호수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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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기수단들의 꿈을 싣고 높이 멀리 날고 있는 비행기

우승을 향해 열정을 향해
한마음으로 하나되는 꿈을 이루는 시온인
신앙신보를 보다가 우연히 체육대회 슬로건 공모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나도 꼭 참여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그 날부터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다.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책상에 앉아서 미리 체육대회를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우승을 향해 청군, 백군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우리 모두가 꿈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꿈을 주는 시온, 꿈을 이루는 시온인’이라는 슬로건이 번뜩 떠올랐다.

체육대회 슬로건의 ‘꿈’에는 우승의 의미가 담겨 있지만 나에게 꿈을 주는 시온은 천국을 꿈 꿀 수 있는 더 큰 의미가 있다. 말씀공부를 통해 성경의 오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죄를 녹이시고 뼈를 녹이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을 깨닫게 되면서 ‘아! 하나님이시구나’ 하는 믿음의 확신이 생겨 그때부터 나에게도 신앙에 대한 꿈이 생기게 되었다. 그 꿈을 향해 나는 이번 체육대회에 기수로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

어느 날 관장님을 통해 내가 쓴 슬로건이 뽑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순간 정말 놀랬다. 그 많은 슬로건 중에 뽑힐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뽑혔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상금도 받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헌금도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수상한 기쁨을 간직하고 싶어 남은 상금은 저금통에 보관해 두었다. 만약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이다.

그리고 더 뜻 깊었던 것은 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기수단 특별공연 때 ‘꿈을 주는 시온, 꿈을 이루는 시온인’ 슬로건이 비행기에 담아 멋지게 하늘 높이 날아갔던 것이다. 그 밑에서 나는 열심히 기수를 하고 있었던 것도 참 좋은 추억이었다.

나도 다시 한번 내 꿈을 담아 날려 보내고 싶다.

“예쁜 마음으로 열심히 하나님을 따라가고 싶어요”
주미혜(중3) / 서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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