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권사님을 보고 교회에 갑니다’ (박창성 권사/청주교회)
박창성 권사 / 청주교회“신앙촌 제품은 한 20년 고객인데 저 권사님 보고 교회에 가는 거예요. 저이 같이 살아야겠다, 저이를 닮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동갑내기라는 조열옥 씨는 박창성 권사를 보고 ‘신앙촌 교회’에 다닌다고 했다. “내가 사실 그 전에 다른 사람 따라서 다른 기성교회에 가봤어요. 교회에서 권사라면 높은 거 아니예요? 그런데 권사라는 사람이 욕심 많고 나쁜 행동은 다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 박 권사님은 교회에 가고 싶게 해요. 우리 애들도 기성교인들한테 듣고 와서 못된 소리해도 내가 직접 교회에 가서 보고, 또 신앙촌에도 가서 내 눈으로 직접 보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교회에 나가는 거지요.”
청주교회의 박창성 권사가 운영하는 시온쇼핑에는 박 권사의 단골이자 박 권사를 따라 천부교회에 오는 새교인들로 가득했다. 모두 조 씨의 얘기에 동감하며 말을 거든다. “권사님 보고 가는 거예요.”(이종분 씨) “사이비니 뭐니 아들이 그래도 가봐, 네가 가보고선 말하라고 하죠.”(김경희 씨) “신앙촌에 가서 공장을 둘러봤는데 직원들이 하나같이 예쁘고 일에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조성인 씨) “권사님은 사람을 층하없이 대해요.”(장길자 씨)
옆에서 보면 오히려 안쓰러울 때가 있다고까지 말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박 권사를 칭찬하며 박 권사를 보고 교회에 나오고 있다고 했다.
“내가 교회에 오라고 해서 그 사람들이 왔다고 생각 안 해 요.” 박 권사는 하나님께서 나를 도구로 삼아 주십사하는 기도로 시작한다고 했다. “내 고객이 아니라 하나님 손님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교회에 오는 어느 누구도 소홀히 대할 수가 없죠. 누구라도 소중히 여기고 인사를 드리고 내 맘에 편견 없이 반갑게 맞이하는거죠.”
초창기 천막집회 때부터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박 권사는 처음 집회에 참석한 날 향취의 은혜와 함께 박하사탕 먹은 듯 속이 시원하며 집회장까지 걸어서 40여 분 거리인데 발을 딛고 걸어다닌 게 아니라 둥둥 떠서 다녔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
“기쁘고 즐거워 소리 높여 찬송하던 모습, 하나님께서 그 수많은 사람들을 안수 해주시던 모습 등이 지금도 훤해요.”
박 권사는 “내가 부족하고 애가 타니까 자꾸 하나님을 찾고 기도를 하게 되지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셨다고 하시잖아요. 생각해보면 우리가 감히 어찌 하나님을 만나겠나 싶어요.”라며 하나님의 손님들인 사람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친절은 따뜻함이고, 친절은 사랑이고, 친절은 좋은 거잖아요.” 사랑 가득한 음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