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경 전 교육감의 탁상 졸속 행정 학생수련원 계획 허송세월 끝에 좌초

발행일 발행호수 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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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일원에 추진되던 사업비 562억 원 규모의 부산학생해양수련원이 부산시 전 교육감의 졸속 행정으로 ‘반쪽 계획’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시 임혜경 전 교육감은 2011년 학생해양수련원 부지 선정 당시 부산시의회의 특혜의혹 제기 등을 무시하고 수련원계획을 강행하다가 부지 매입 실패 등으로 결국 자충수를 두게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 교육청은 이 계획에 대한 졸속 추진으로 낭비한 3년의 귀중한 시간과 예산에 대해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혜경 전 부산시교육감은 2011년 10월 신앙촌 부지를 해양수련원 입지에 포함시킨 후 예산을 핑계로 합리적 매수 대신 일방적 밀어붙이기로 일관하다가 공권력을 남용하여 국민의 재산을 헐값으로 빼앗으려 한다는 거센 반발에 부딪혀 3년이 지나도록 매수협상이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스스로 난관을 자초했다.

임혜경 전 교육감은 자신에게 향하는 각종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치적 쌓기에 몰두하다가 시간과 예산만 낭비하고 물러났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임혜경 전 교육감은 학생해양수련원의 합리적 부지로 제시된 영도구 동삼동, 사하구 다대동, 해운대구 송정동 등 예비 후보지들을 무시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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