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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갈피표
발행일 발행호수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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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 “선영아, 뭘 보고 있어? 잡지? 만화책?” 선영: “이거 왜이래! 책 읽고 있어, 독서하고 있다고~” 이슬: “책은 나중에 읽고 배고픈데 밥 먹자.” 선영: “그래, 잠깐 읽은 부분까지 책갈피를 끼워 놓아야지.”
 
 
책을 읽고 읽던 데를 표기하려고 끼워 넣는 종이조각을 우리는 흔히 ‘책갈피’라고 합니다. 그러나 ‘책갈피’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책갈피’는 책장과 책장 사이를 말하는 것이고 우리가 흔히 사용했던 ‘책갈피’의 바른 말은 ‘갈피표’입니다. 한자말로는 ‘서표(書慓)’라고도 합니다. 
 
 ‘갈피표’ 말고 두터운 사전 같은 데에 끼워져 있는 헝겊으로 된 끈은 ‘갈피끈’이라고도 하고 ‘가름끈’이라고도 합니다. 다른 물건과 구별하거나 잊지 않기 위하여 표를 해두는 것을 ‘보람’이라 하는데, 그래서 이 ‘갈피끈’을 ‘보람줄’이라고도 한답니다.
 
예> 내가 보던 그 부분까지 갈피표 끼워 놨으니 건들지 마세요.      꽃잎을 책갈피 사이사이에 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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